축구이야기/A매치 Raum

쿠웨이트전 기뻐할 일과 슬퍼할 일

Fabregas 2011. 9. 7. 07:32

 

 9월7일 세벽2시에 한국과 쿠웨이트의 월드컵3차예선을 치뤘습니다.

쿠웨이트는 꽤나 까다로운 인물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의 강호라고 불리지만 유난히 중동축구에게 약했습니다.

그러한 중동에 속한 쿠웨이트 저번에 아랍에밀리트를 3대2로 이긴 쿠웨이트가

우리나라랑 붙었습니다.

역대전적은 8승3무8패로 팽팽한 전적이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나라가 1대1로 비기면서 아쉬운 승점1점을 챙겨갔죠.

그러한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기뻐할 일-검정 슬퍼할 일-파랑

 

1. 박주영이 살아났다.

(사진출처-스포탈코리아)

 먼저 기뻐할 일은 박주영의 선제골이였습니다.

전반8분 박주영의 환상적인 선제골이 터져나왔습니다.

남태희-지동원-박주영-골로 이루어지는 환상적인 골이였습니다.

이 골이 비록 비겨서 빛을 바랬기는 하지만 기분좋은 골이였습니다.

 

 3개월만에 A매치에서 연속골에다가 A매치통산 20골로

현제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최고의 골잡이가 됬습니다.

아직은 이동국선수가 25골로 현제 존제하는 최고의 골잡이지만

이제 노년기에 접어들어서 국가대표를 은퇴할 것같습니다.

 

 그리고 아스날한테도 기쁜 소식입니다.

레바논전에서의 헤트트릭,2경기 연속골

이대로 득점력이 물올라와 있으면 아스날의 주전경쟁에서도

맑은 하늘이 보일지도 모릅니다.

 

2.정성룡의 선방쇼 

(사진출처-스포츠조선)

 현제 수원소속인 정성룡선수의 선방쇼는 우리나라가 승점을 챙겨가게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차두리선수가 부상을 당한 다음 우리나라 대표팀의 벨런스가 무너졌습니다.

그러면서 자주 역습을 허용했었는 데요.

그것을 고군분투로 막아넨 우리나라의 수문장 정성룡선수입니다.

 

 후반7분에 김재성이랑 겹쳐 공간을 내주고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그것을 비난받기에는 너무나도 중요한 선방들을 많이 해줬습니다.

우리나라가 정성룡키퍼가 없었으면

지금쯤 더욱더 참담하게 경기결과를 지켜보고 있을 것입니다.

 

3.조광래 만화축구가 조금씩 살아났다.

(사진출처-스포탈코리아)

 조광래감독의 만화축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같습니다.

박주영선수의 첫골장면을 보면

원터치패스로 상대수비진을 허물면서 골을 넣었습니다.

패스축구를 선호하는 조광래감독의 입장이면 뿌듯했겠습니다.

 

 아쉽게도 차두리선수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측면의 공수밸런스와

수비의 커버속도가 늦어지는 바람에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했고 그렇기에 비겨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조광래감독이 일본에게 패하고 지금 쿠웨이트전에서

비겨서 성난 팬들이 많은 데요.

자꾸 히딩크감독의 네덜란드식 축구를 하라

사퇴써라라는 말이 있는데 이제 좀 자제하셨으면 합니다.

 

1. 차두리의 부상

(사진출처-베스트 일레븐)

 전반13분 예상치못한일이 대표팀에게 일어났습니다.

바로 차두리선수의 부상인데요.

차두리선수가 오버래핑을 하다가 부상을 입을거로보입니다.

예상밖의 차두리선수부상이라서 조광래감독은

김재성으로 선수를 교체했습니다.

 

 하지만 김재성은 소속팀에서는 측면 미드필더로 뛰는 데

오른쪽 풀백을 맡는다는 것은 본인도 적응이 안될것같습니다.

결국 상대는 오른쪽을 겨냥해서 역습을 해나왔고

우리나라는 오른쪽이 뚤리면서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차두리가 빠지면서 또한 공수벨런스가 무너졌습니다.

측면의 양날개가 차두리가 있으므로 하여 밸러스가 맞았는데

차두리가 빠지면서 측면의 벨런스가 안맞추어졌습니다.

김재성은 오버래핑을 나가면 수비커버가 늦은것도

수비벨런스가 무너졌습니다.

 

2.아직도 센터백이 불안하다.

(사진출처-스포츠조선)

 조광래감독의 신임을 받는 센터백 홍정호선수입니다.

현제 국가대표 센터백인 그는 이정수와 같이 센터백호흡을 맞추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가나전에서도 그렇고 이번 쿠웨이트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가나전에서는 센터백의 뒷공간이 뚤려서 동점골을 허용하였었고

쿠웨이트전에서 우리나라가 세트피스상황에서 실패하고

상대가 역습을 당하는 순간 완벽하게 오프사이드 트렙이 무너지고

수비가 단 한번에 뚤려버렸습니다.

다행이도 우리나라의 수문장 정성룡키퍼의 판단이 좋아서

간신히 막아냈었습니다.

 

 계속이러다가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합니다.

조광래호의 가장 큰문제로 발전하지않도록

미리미리 손을 써놓기 바랍니다.

 

손가락 한번만 꾹~~로그인은 필요없습니다.

댓글은 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