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A매치 Raum

한국 레바논전에서 이길수 있었던 이유

Fabregas 2011. 9. 3. 07:42

(사진출처-스포탈코리아)

 어제 월드컵 3차 예선경기가 치뤄졌습니다.

상대는 피파랭킹 160위이인 레바논이였는 데요.

역시 우리나라는 이기는 것은 당연하고 다득점으로 가야했습니다.

결국 6대0이란 스코어로 승리한 우리나라 이번경기를 통해서 얻은 것이 뭐가 있었을까요?

 

1. 박주영의 헤트트릭

(사진출처-네이버)

 레바논전에서 총 6골을 넣은 대한민국입니다.

그중 3골을 넣으면서 박주영이 해트트릭을 세웠습니다.

이 의미는 무엇일까요?

지난 A매치에서 삿포르의 참사라고 불리면서 일본에게 3대0으로

뼈저리게 아픔을 격으며 패했습니다.

그때의 문제점중 하나가 박주영의 부진이였습니다.

박주영이 이적하는 시간이 계속 늦어진 결과 프리시즌에서 활약을 못하였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실전경기력이 많이 떨어져있었습니다.

이번 헤트트릭은 경기력과 득점력이 많이 돌아온 것을 생각할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에 극적으로 아스날에 입단한 박주영은 주전경쟁을 펼쳐야 합니다.

아스날에게는 공격수가 4명(반 페르시, 제르비뉴, 샤막, 벤트너)가 있었는데

벤트너가 선더랜드로 한 시즌 임대가는 덕분에 3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반 페르시라는 부동 공격수가 있고

지난시즌 릴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제르비뉴가 있어

주전경쟁이 쉽지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박주영의 헤트트릭이 아스날에서 빛을 보면 좋겠습니다.

 

2. 만화 축구 다시살아나다.

(사진출처-TV리포트 황소영 인턴기자)

 일본전 맥을 못추던 만화축구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이때까지 우리나라는 팀의 색깔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조광래감독이 팀에 색깔을 바꾸고 많이 노력한 결과

우리나라는 가나전 세르비아전 유럽강호와 아프리카강호를 쓰려트렸습니다.

일본전에서는 우리나라선수들이 많이 피곤하고

일본전이라는 자체가 부담스러운데 베스트11로 못나가서 만화축구로 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레바논전 우리나라의 만화축구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이번에는 역삼각형이 아니라 그냥 삼각형으로 미들진을 구성하면서

4-3-3이아니라 4-2-3-1로 나왔습니다.

원톱의 지동원과 왼쪽의 박주영 그리고 오른쪽의 남태희가 자주 스위칭을 하면서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을 통해 9월7일에 열리는 쿠웨이트전도 이번과 같이

해냈으면 하겠습니다.

 

3. 왼쪽 풀백의 홍철

(사진출처-OSEN=고양, 전성민 기자)

 마지막으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자리 왼쪽 풀백입니다.

이영표가 은퇴를 함과 동시에 그의 후계자도 빨리 찾아야 했습니다.

지금 왼쪽풀백은 김영권 , 윤석영, 홍철이 있는데

줄곧 쭉 김영권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번 레바논전에서는 홍철이 나왔는데요.

수비능력은 김영권이 조금 더 낳지만 오버래핑의 능력은

홍철선수가 더 뛰어납니다.

그리고 6개월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공수 전환이 조금은 안된것 같지만

오버래핑을 해서 올리는 크로스가 참 좋았습니다.

다음 왼쪽 풀백은 누가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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