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EPL Raum

박주영의 병역 연기, 이제 박주영의 비상이 시작될까?

Fabregas 2012. 3. 17. 08:05

어제 인터넷에 박주영 선수에 대해서 기사들이 많이 떳습니다. 우리나라 모든 젊은이들이 가야하는 군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축구 선수 인생에 걸림돌이 됐지만 이번에 합법적으로 국문제가 37세까지 연기되면서 이제 최대 적이였던

군문제를 해결한 박주영 선수는 자유로워진 몸입니다. 이 상태라면 지금 아스날에 있을 이유도 없고 이제 많은

군문제 때문에 그의 영입을 탐탁지 않게 여겼던 구단들이 그를 원할 수도 있습니다. 2013년 만27세인 박주영 선수의

비상을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박주영의 병역 연기, 어떻게 된 해결된 문제일까?

[사진 출쳐= http://kr.arsenal.com/] (▲리저브에서 썩어가는 박주영)

 1985년생인 박주영 선수는 모나코에서 두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모나코가 강등을 당하면서

지난 여름 이적 시장때 이적을 했야했습니다. 그리고 무수히 많은 구단들이 박주영 선수한테 오퍼를

보냈지만 군문제라는 하나 때문에 영입을 포기하거나 계속 질질 시간을 끌다가 이적이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군문제가 거의 면제되다 싶이 됐고 이제 박주영 선수는 자유의 몸입니다.


 병역법시행령 제146조 및 병역의무자국외여행업무처리규정 제26조에 의하면, '영주권제도가 없는 국가에서 무기한 체류자격 또는 5년 이상 장기체류자격을 얻어 그 국가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은 37세까지 국외여행기간연장허가를 받을 수 있다' 라고 규정되어있습니다. 박주영 선수는 모나코 공국에 연고를 둔 AS 모나코 소속으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뛰었습니다. 그리고 모나코가 영주권제도가 없는 국가이기 때문에 박주영 선수에게 이 법이 적용이 됐습니다.


 다른 조건들도 많지만 일단 박주영의 군문제는 거의 면제가 된 셈입니다. 이 군문제 연기는 찬반으로 나뉘어  수많은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지만 박주영 선수는 이제 병역 문제에서 해방됐고 더이상 아스날에서 계속 벤치로 있어야하는 이유도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병역 문제 풀린 박주영, 이제는 임대 또는 이적을 갈 확률이 높아졌다.

[사진 출쳐=http://kr.arsenal.com/] (▲잔디로 되어있는 경기장에서 보고 싶은 박주영)

 현제 2012년, 앤디 캐롤과 토레스가 부진하고 있지만 박주영 선수는 아예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소중한 1시즌을 거의 날려먹고 있습니다. 그가 아스날에 입단한 시기부터 반페르시가 유리몸에서 강철몸으로 바꼈고 다른 경쟁자들도 자꾸 들어오면서 계속 6순위, 7순위로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뱅거 감독은 박주영에게 정규리그 1경기라도 풀타임으로 뛰게한 것도 아니고 팀이 여유로울 때도 한번도 중용하지 않았던뱅거 감독입니다.


 이제 그의 병역 문제가 해소가 되면서 아스날 말고 다른 구단으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 왔습니다.

또한 몇달만 있으면 유럽 리그가 막을 내리면서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릴 것입니다. 반페르시를 받쳐줄 포돌스키를 거의 영입에 성공한 아스날은 박주영을 잡고 있을 이유가 없고 박주영 선수도 자신을 중용하지 않는 아스날에 더이상 있을 이유가 사라지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 또는 임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 오퍼들이 뜨진 않았지만 저번에 박주영을 영입하려던 살케나 볼튼(←자본이 딸려서;;)등 같은 중상위나 중위권 팀들이 박주영 선수에게 오퍼를 보낼 듯 싶고 박주영 선수도 임대나 이적을 택하면서 가능한 아스날을 떠나려는 움직임을 보여줄 듯 싶습니다.


2013년, 박주영 선수의 비상을 볼 수 있을까?

[사진 출쳐= http://kr.arsenal.com/] (▲언제 출전해서 언제 넣을거야~ 안돼~~) ←뭐래~

 이번 여름 이적 시장때 박주영 선수가 아스날을 떠나서 다른 팀에 정착을 하거나 아니면 아스날에서 살아남아서 출전 기회를 보장 받는다면 충분히 박주영 선수의 비상을 점쳐볼 수도 있습니다. 이때까지 너무나도 적은 출전 기회 (리그:10분 챔스:1경기 선발, 1경기 교체)를 받았기 때문에 당연히 그 시간 안에 화려한 임팩트를 보여주기는 힘듭니다.(메시와 호날두가 아닌 이상은....)


 그리고 이제 거의 1년 가까이를 프리미어리그에서 있으며 그 쪽의 플레이 성향,공수 전환의 속도 등 많은 것들을 봐왔고 어느정도 프리미어리그에 적응을 했으리라 가정하면 그의 비상은 가능성이 있는 말입니다. 2013년 이청용 선수의 성공적인 부상 복귀, 박주영 선수의 성공적인 시즌등 2013년은 슬픈 일들은 잊고 새로운 시작과 함께 우리나라 해외파 선수들이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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