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EPL Raum

첼시와 맨시티, 절박함 속에서 만난 두팀

Fabregas 2012. 3. 21. 07:14

바로 내일인 목요일, 축구팬들은 세벽에 잠을 포기하면

서 까지 지켜볼 경기가 하나 있다. 바로 EPL 29R의 가장

핫한 매치인 첼시와 맨시티의 경기 때문이다. EPL가 

10R채 남지 않으며 상위권부터 강등권까지 승점

하나 하나에 좌지우지하게 되는 시점, 이 이유

때문에도 두 강팀들이 만난다는 사실에도 우리는

결코 잠을 잘 수 없을 것이다.절박함 속에서 만난

이 두팀, 너무 기대되 벌써부터 설레어지기 시작한다.






맨시티와 첼시의 흐름, 역시 첼시 쪽이 더 우세하다.

[사진 출쳐= http://www.chelseafc.com/] (▲최근 상승세인 첼시)

 최근 유로파,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 경기가 치러지면서 EPL 상위권 팀들이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이런 흐름들 속에서 누구는 선전하고 있고 누구는 부진하고 있다. 맨시티는 나름 부진하다고 보여지고 첼시는 지금 상승세를 타고 있는 현재 흐름 상에서는 첼시가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먼저 맨시티는 지금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승-승-승-승-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그리 나쁜 수치가 아니며 오히려 잘한다는 평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스완지 시티에게'1대0'으로 한방을 맞고 유로파 경기에서 3대2로 이겼지만 원정 다득점 형식으로 진행되는 유럽 대회 때문에 지고 말았다. 아무리 최상의 선수들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을 만나면 무너질 가능성도 적지 않아있다.


 그렇다면 첼시는 현제 어떨까? 첼시의 최근 리그 5경기 성적은 '무-패-승-패-승'이다. 맨시티보다 통계적으로 보면 굉장히 못한 성적이다. 하지만 첼시는 맨시티와 반대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비야스 보야스 감독이 첼시 감독직에서 경질이 되는 바람에 수석 코치였던 디 마테오 코치가 감독 대행을 하며 지금 첼시는 디 마테오 체제로 돌입했다. 첫 경기인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는 선수들끼리 엇갈리는 등 많은 헛점이 있었지만 최근 유럽 대회까지 포함해 총 4연승을 하고 있는 첼시이다. 지금까지의 흐름은 첼시쪽으로 기울어졌고 흐름 상으론 첼시가 유리하다.


맨시티와 첼시가 걱정하는 문제점들

[사진 출쳐= http://www.chelseafc.com/] (▲요새 힘든 만치니???)

 아무리 강팀이고 화려한 선수들을 지니고 있는 강팀들이지만 분명히 감독들이 걱정하고 있는 문제들이 있을 것이다. 당연히 맨시티하고 첼시도 이 진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맨시티는 다비드 실바의 

부진과 첼시는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을 걱정스러워 할 것이다.


 먼저 맨시티는 첼시보다 체력적으로 유리하다. 하지만 맨시티에게는 걸리는 것이 하나가 있다 바로 

'다비드 실바의 부진'이다. 요즘 다비드 실바의 활동 범위와 컨디션이 많이 떨어져있다. 이 말은 시즌 초반 부터 부상을 제외하고는 다비드 실바를 계속 선발 출장 시켰고 그 문제가 지금 시즌 후반때 나타나고 있다는 말이다. 가레스 베리도 부상 여파로 컨디션이 온전하지 못한 상황이다.


 첼시는 최근 4연승을 하고 있다고 앞에서 언급했다. 그리고 그 4연승을 찍은 경기가 바로 3일전이다.

드록바,하미레스,램파드,에슐리 콜등의 주력 선수들이 휴식을 가졌지만 그래도 나머지 주전들의 체력이 걱정된다. 또한 2008년 승리 이후 첼시는 근 3년동안 맨시티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이 점들이 첼시에게 걱정이 되는 문제들이다.


양 팀 감독들의 마음을 한시름 놓게 만드는 소식들

[사진 출쳐= http://kr.uefa.com/index.html] (▲경질을 너무 기뻐하는 것 아닌가?;;)

 당연히 안좋은 소식이 있으면 좋은 소식들도 있다는 소리다. 맨시티에게도 첼시에게도 분명 기분 좋은 소식들이 들려왔다. 맨시티는 만치니 감독과 불화설을 제조하던 테베즈의 복귀, 첼시는 심각한 골 가뭄이였던 토레스가 골을 넣었다는 소식이다.


 맨시티에게 테베즈라는 공격수의 복귀는 단순히 공격수의 복귀가 아니다. 지난 시즌 맨시티의 거의 40% 골을 담당했고 지금 전성기가 지나지만 않았다면 그렇게 할 수도 있을 테베즈 이다. 그리고 만약

만치니 감독과의 불화가 끝났다면 팀 전체가 안정을 찾을 것이고 조금더 편안한 마음에서 경기를 치루게 될 것이라는 거다. 


 첼시는 토레스의 골 소식이 정말 기쁠 것이다. 이번 시즌 챔스 조별리그때 행크전에서 골을 넣은 이후로 한번도 골을 넣지 못했던 토레스지만 이번 FA컵에서 골을 2골이나 기록하면서 이번에도 골을 기록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토레스의 골 소식, 첼시 팬들에게 있어서는 천금같은 소식이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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