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EPL Raum

안드레 비야스 보야스 감독 경질, 첼시는 옳은 선택은 한 것일까?

Fabregas 2012. 3. 5. 06:33

'독이 든 성배'라고 불리는 첼시의 감독직에 이번 시즌 안드레 비야스 보야스 감독이 그 자리를 맡았지만 27라운드가 끝난 지금 성적 부진이라는 이유로 비야스 보야스 감독이 경질이 되고 말았습니다.

매번 첼시를 맡는 감독들이 1년~2년을 못 채우고 떠나는 현상, 과연 이 선택들이 옳은 선택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지금 첼시의 이러한 선택이 옳은지도 생각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성적 부진과 선수들과의 불화 문제로 경질된 비야스 감독

[사진 출쳐= http://www.chelseafc.com/] (▲ 비야스 감독의 마지막 모습...)

 지난 시즌 포르투에서 무패 우승유로파 리그 우승을 일궈내며 제 2의 무리뉴라는 평가를 받던

안드레 비야스 보야스 감독은 2011년 6월 22일 첼시와의 계약을 했고 만34세, 감독으로서 엄청나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기대치는 한층 높아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첼시에서 보여준 모습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불안불안한 모습들을 보여줬고 지금 27라운드, 시즌이 반이상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그 경기력은 불안한 모습들을 보여주며 팬들을 실망시켰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 4무 3패, 27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롬 위치에게 1대0으로 패배하면서 4위권 싸움에서도 밀려나고 있는 상황이 찾아오면서 경연진들은 비야스 감독을 경질 시키기로 했었습니다.


 또한 최근 첼시 선수들하고 비야스 감독하고 불화 문제가 붉어지며 렘파드,드록바등 같이 감독과 비슷한 나이의  노장들이 감독의 전술 지시에 따르지 않는다던가 여러 이유에 있어서 선수들과의 불화 문제가 있었고 비야스 감독이 아니라고 잠시 잠재워났지만 최근 다비드 루이스가 인터뷰에서 "램파드, 이제는 감독의 말을 들어야한다"라고 하면서 선수들과의 불화 문제가 사실이였다고 판명이 났습니다.


 포르투에서 36경기 무패행진과 유로파 리그 우승을 하며 잘나가던 비야스 보야스 감독이지만 역시 거의 모든 명장들은 '독이 든 성배' 앞에서 무릎을 꿇었고 비야스 감독도 마찬가지로 그들 중 하나로 역사에 기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첼시,감독에게 돈을 주지말고 시간을 줘라 그리고 비야스 감독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진 출쳐= http://www.chelseafc.com/] (▲ 웨스트 브롬 위치에서 처럼 하면 안되는데...)

 첼시는 2007년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부터 펠리페 스콜라리,아브람 그랜트, 안첼로티, 비야스 감독까지 지난 5년간 5명의 감독을 교체했고 평균적으로 계산했을때 한 감독당 1시즌정도 밖에 채우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모든 감독들이 자신들의 색깔이 있는데 그것을 완벽하게 적용도 못시키고 떠났다는 것입니다.


 특히 안첼로티 감독은 리그와 FA컵을 우승하면서 더블을 일궈냈지만 챔스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다고 경질 당했으니 왜 '독이 든 성배'라고 불리는지 대충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번 비야스 감독도 1시즌을 채우기도 전에 경질이 당했으며 로베르토 디 마테오 수석 코치잠시 감독 대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비야스 감독의 경질은 아쉽기만 합니다. 비록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못하지만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리빌딩하고 자신만의 색깔만 맞춘다면 충분히 성공할 감독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첼시는 현실적인 결과만 바라보고 감독을 경질하는 일, 이제는 자본 말고도 시간을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첼시의 선수단들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드록바,램파드 등 모두 EPL을 주름잡던 선수들이지만 이제는 노장이 다 됬고 토레스등 이적생들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마타 제외) 보여주면서 성적 부진은 그에 정당한 대가라고 보여집니다. 비야스 감독도 문제가 있었겠지만 마냥 성적이 좋지 않다고 감독부터 경질하는 일은 이제부터 있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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