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EPL Raum

무암바의 심장 마비, 다시는 일어나면 안되는 소식

Fabregas 2012. 3. 18. 08:51

오늘 아침에 볼튼의 무암바 선수가 FA컵에서 토트넘전 선발로 뛰던 가운데 전반 41분에 갑작스럽게

쓰러지며 매우 고통스러워 하며 의식을 잃었습니다. 의료진들이 재빨리 무암바에게 다가가서 심폐소생술과

각종 응급 처치를 했지만 여전히 의식을 되찾지 못했고 상황이 악화되자 구급차를 불러서 무암바 선수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지금 아직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으며 생사가 달려있다고 합니다.

무암바 선수의 심장마비, 다시는 일어나면 안되는 안타까운 소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선수 생활이 아니라 목숨이 달려있는 문제, 신영록 선수처럼 일어나기를...

[사진 출쳐= http://www.g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48] (▲심장마비로 쓰러진 무암바)

 앞에서 언급을 했 듯이 무암바 선수는 토트넘과의 FA컵 맞대결에서 전반 41분 갑자기 홀로 서있는

가운데 힘없이 쓰러지며 고통스러워 했고 응급진들이 응급 처치를 했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재빨리 런던에 있는 체스트 병원으로 갔다고 합니다. 이날 경기는 양팀의 감독과 주심인 하워드 웹 주심이 상의를 해서 경기가 중단이 됐고 양 팀 선수들은 무암바 선수를 걱정하며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습니다.


 무암바 선수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심장마비로 쓰러진 프로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신영록 선수가 대표적입니다. 신영록 선수는 지난 5월 8일 대구와의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져 50일 가량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의 5%의 확률로 다시 깨어나서 지금까지 재활 운동을 하며 여전히 선수로서의 복귀를 포기하지 않고 준비 중이라고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 많은 축구 선수들과 팬들이 무암바의 쾌유를 빌고 있습니다. 방금전 유벤투스에서 뛰는 피를로 선수는 "피오렌티나전의 5-0 승리를 무암바에게 바친다."라고 하면서 쾌유의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저도 무암바 선수에게 쾌유의 메세지를 보내며 앞으로 축구뿐만이 아니라 야구,농구 등 모든 스포츠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혹시 일어난다고 해도 빨리 쾌유해서 정상적인 삶을 찾기를 빕니다.


무암바의 심장마비, 이제 볼튼은 남아있는 선수들이 없다.

[사진 출쳐= 베스트 일레븐] (▲들 것에 실려나가는 무암바 선수)

 모든 코치진들과 감독, 그리고 선수들까지 눈물을 흘리며 무암바 선수가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지금 선수의 생사가 달려있는 상황이지만 냉철하게 보면 볼튼의 최악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프리 시즌때 이청용 선수도 정강이뼈가 심하게 골절이 되면서 산소 호흡기를 차고 병원으로

이송이 되었습니다. 홀든 선수는 이렇게 까지 심한 정도는 아니였지만 지금 장기 부상에 처해있습니다.


 이번 시즌 볼튼은 팀의 중축인 홀든과 이청용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최악의 일정과 대면했고

결국 7승 2무 19패를 하면서 승점 23점으로 17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8위 강등권과는 단 1점차

이는 시즌 후반 바로 뒤집힐 수도 있는 위태위태한 숫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안타깝게도 무암바 선수가 심장마비로 병원에 이송되면서 이제 볼튼은 선수들이 다 초토화가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홀든의 자리는 새로운 에이스인 마크 데이비스가 잘 매워주고 있고 이청용의 자리는 아스날에서 임대온 미야이치 료가 잘 막고 있었습니다. 곧 이청용 선수가 복귀할 시점에 무암바 선수가 심장마비로 자리를 비운 다는 것은 볼튼에게 큰 타격이고 볼튼은 무암바 선수를 어떻게 대체할까?도 생각해야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선수의 생명이 우선이니 일단 무암바 선수가 쾌유되기를 다시 한번 응원 합니다.





무암바 선수의 쾌유를 또 한번 다시 빌며 사진을 올립니다. 이 경기를 제가 직접 보진 못했으나

무암바 선수가 쓰러진 장면을 동영상으로 보고 바로 쾌유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남깁니다.

제발 신영록 선수처럼 다시 일어났으면 합니다. 무암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