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EPL Raum

아스날, 선더랜드전 방심하면 절대 안되는 3가지 이유

Fabregas 2012. 2. 11. 07:45

아스날은 25라운드에서 선더랜드를 만났습니다. 예전 같으면 모르겠지만 지금의

상황을 보면 선더랜드는 8위까지 올라오면서 절대로 방심할 수 없는 팀이 되버렸습니다.

오닐 감독이 아스날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때까지 감독 생활에서 16경기 중 1승정도를

거뒀다고는 하나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될 팀인 것은 분명합니다.


아스날에 반페르시가 있다는 선더랜드에게는 세세뇽이!

(사진출쳐= UEFA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쳐)

 최근 오닐 감독 부임 이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는 당연 세세뇽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 EPL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며 무서운 활약을 해주고 있는 세세뇽 선수입니다.

최근 8골 중 7골에 관여를 하면서 아스날 반페르시 못지않는 영향력을 선더랜드에서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솔직히 세세뇽 선수는 브루스 감독 시절때만 해도 팬들 사이에 먹튀라고 불렸습니다.

수비수를 따돌리는 잔기술들은 많았지만 공격포인트가 많이 없었던 것이 흠이였습니다.

성적부진으로 브루스 감독이 경질이 된 지금 오닐 감독의 전술에서 핵심적인 인물로 성장하며

24경기 6골 8도움 리그 전경기를 다 소화해내며 수준급의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세세뇽의 포지션은 처진 스트라이커입니다. 하지만 오닐 감독은 세세뇽을 프리롤

두면서 좌우 측면, 최전방 공간들을 가리지 않고 사용하며 상대 수비진들이 상대하기

까다롭게 만드는 동시에 수비진을 흔드는 역할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 위경련 문제로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는 소리가 있었지만 이번 아스날 전에서 

꼭 출전을 할 선수이고 아스날 수비진들은 세세뇽 선수의 움직임을 잘 관찰해서

그를 꼭 막아야할 것입니다.


EPL 명장 중 한사람인 오닐 감독, 아스날를 상대로 승리를 이끌어낼까?

(사진출쳐= UEFA 공식 홈페이지 사진)

 마틴 오닐 감독은 이미 EPL에서 명장으로 통하는 감독입니다.

2006년~2010년까지 아스톤 빌라를 맡으면서 한때 빌라를 3위까지 올려놨던 장본인으로서

베스트 11을 매경기마다 돌린다는 것이 그의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역시 선더랜드에서도 그의 진가는 어김없이 발휘가 되고 있습니다.

12월11일, 오닐 감독이 부임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7승 1무 2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한때 15위를 하며 강등권이랑 승점이 간당간당하여 강등 위기에 처한 선더랜드를 단숨에 8위까지 끌어올리는

마술을 보여주고 있는 오닐 감독입니다.


 그리고 오닐 감독이 부임하면서 그의 전술은 선더랜드에게 잘 녹아들며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11년만에 4연승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찾아왔으며 선더랜드 선수들의

사기또한 하늘을 찌를 만큼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미 앞에서 언급했듯이 마틴 오닐 감독은 아스날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6경기의 맞대결에서 단 한번의 승리를 거둘 만큼 약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기록은 기록일 뿐 오닐 감독은 아스날전 최상의 전력으로 올 것이고 아스날은

밀라노전을 대비해서 선수들의 체력을 생각해야하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 왔습니다.


선더랜드의 수비력, 절대로 만만하게 보면 안된다.

(사진출쳐= UEFA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쳐)

 이번 오닐 감독이 부임하면서 가장 눈에띄게 안정된 부분은 수비력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브루스 감독 시절때만해도 미드필더진과 수비진이 따로따로 놀면서 압박이 제대로 되지도 않았고

웨스 브라운오셰이를 영입하면서 상당히 수비진이 좋았지만 매번 이상한 곳에서 미스가 나면서

실점을 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선더랜드는 오닐 감독에 의해 180도로 바꼈습니다.

미드필더진과 수비진의 간격을 좁히면서 공간을 내주지 않고 상대를 효율적으로 압박하며 

포어체킹 또한 상당한 위력을 보여주며 빠른 역습을 시도하고 있는 선더랜드입니다.

그 결과 선더랜드는 3경기동안 클린 시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더랜드의 안정된 수비는 다른 EPL팀에 비해서도 덜떨어지지 않습니다.

맨시티(19골), 리버풀(21골) 다음으로 24실점을 하며 리그에서 맨유와 3번째로 실점이 적은

입니다. 수비력 만큼은 강팀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선더랜드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맨시티 측면 수비 자원인 웨인 브릿지

임대하고 볼프스부르크의 키르기아코스를 임대하면서 수비쪽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층 더 강력해진 선더랜드의 수비진은 아스날을 괴롭게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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