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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vs레바논, 박주영,기성용의 공백을 어떻게 막을까?

Fabregas 2011. 11. 15. 07:12

오늘 밤 9시45분에 중동원정 2차전이 시작됩니다.

상대는 우리나라에서 6대0으로 아주 쉽게(?)이긴 레바논과의 경기입니다.

UAE 다음으로 약체라고 할 수가 있고 일본전 이전의 조광래호였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게임이지만

이번 경기 전의 경기들을 보시면 문제점이 수두룩한 조광래호입니다.

 

지동원의 부진, 박주영의 경고누적 누가 대처할 것이냐?

(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이ㅋㅋ

 우리나라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 선수가 나간 뒤부터 주장노릇을 했던

박주영 선수가 이번 레바논전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결장하게 되었습니다.

공격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박주영은 지난 UAE전에 아주 아주 안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경고 누적이 아니라도 레바논전에 출전하는 것은 전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UAE전에서 지동원 선수도 박주영 선수와 마찬가지로 부진했습니다.

볼을 끄는 동작이 많았고 볼키핑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패스미스, 공중볼 경합에서 밀리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박주영 선수는 아스날의 마르세유전에서와 마찬가지로 볼터치가 길고

자신감이 많이 없는 것같았습니다. 중거리 슈팅도 제대로 못날렸죠...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는 조금 다른 공격진이 예상이 되면서 왼쪽은 이근호가

박주영의 공백은 손흥민 선수가 막아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근호 선수는 지난 UAE전에서 윙어로서의 역할을 잘해냈고

손흥민 선수는 자신의 주포지션이 아닌 윙어포워드로 뛰었음에도 굉장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함부르크에서 윙어로 나와도 수준급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손흥민 선수는

자신의 본포지션인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들어오면 상대의 오프사이드를 뚫는 침투등의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지동원의 부진은 이근호가 박주영의 결장은 손흥민이 막을 것으로 예상이 되면서

이 두 선수가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줘야지 이 공격에서의 문제를 막아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기성용이 없는 중앙은 구자철,이용래,이승기가 나와서 활약해줬으면...

 언론에서 요즘 이승기라는 선수를 많이 떠벌입니다.

그만큼 이승기는 UAE전 조커로서 활약을 다해줬고 인상이 깊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나같이 해외에서 뛰는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눈에 띄였고 그의 컨디션 또한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K리그에서 27경기 8골 2도움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해준 이승기 선수가 이번 중원조합에 끼였으면 합니다.

 

 그러면 중원의 조합은 이용래와 구자철이 수비가담을 해주면서 이승기 선수가 활발하게 공격가담을 해주거나

이용래또는 구자철 선수가 혼자서 수미를 하고 나머지 한 선수는 이승기 선수와 같이 공격가담을 할 수가 있습니다.

홍정호 선수가 수미로 있을 때보다 수비쪽이나 패스쪽이로 더 효율적인 경기운영 방식입니다.

 

 현제 기성용이 없는 우리나라 대표팀은 그의 공백을 최소화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난 UAE전에서는 홍정호 선수가 수미로 올라와서 수비쪽의 공백을 채우는 것은 성공했다고 하지만

패싱력쪽에서는 실패를 했고 그것을 보안하기에는 전술적으로 이승기 선수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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