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vs선더랜드,박지성과 지동원의 코리안 더비가 빛났던 경기

바로 어제 자정에 시작했던 맨유vs선더랜드는 우리가 생각하는 시나리오로 끝났습니다.

박지성이나 지동원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것은 아니지만 코리안 더비가 성사가 됬고

그래서 더 재미었던 경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박지성, 맨유에서 빼야 뺄수 없는 존재

(사진출처-유로파 공식 홈페이지)

 박지성 선수는 에버튼전을 기점으로 경기력이 점점 살아나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중앙에서 경기 조율능력은 날이 갈수록 무르익어 가고 있었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이번경기에도 선발 출장을 하면서 그의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박지성은 많은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맨유가 4-2-3-1 형태의 포메이션을 가져왔고 원톱으로는 치차리토가

2선의 미드필더는 왼쪽이 웰벡, 중앙이 루니, 오른쪽을 나니로 배치하였습니다.

그리고 중앙은 박지성이 루니랑 많이 스위칭을 하면서 루니는 이번 경기에서도 거의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고

루니가 커버를 해주는 동안 박지성은 활발한 공격가담을 해내갔습니다.

 

 그리고 후반전에서는 조금 전술이 바뀌면서 박지성의 역할이 달라졌습니다.

거의 4-4-2 형태의 포메이션을 보여주면서 웰벡과 치차리토를 투톱으로 놔두고

플레처와 루니를 중앙 조합으로 꺼내들면서 아예 루니를 중앙으로 돌렸습니다.

박지성은 왼쪽 윙어로 활약하면서 오른쪽 나니와 많은 스위칭을 하면서 공수에 걸쳐

아주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지성의 활약이 더 남아있습니다.

가끔씩 일명 폭풍드리블이라고 불리는 과감한 드리블을 해가면서 분위기를 바꾸고

이 경기만큼은 나니,루니보다 더 날카로운 패스와 크로스를 올렸습니다.

정말 이번 경기에서 나니는 크로스만 올리면 많이 휘어져서 골키퍼의 손에 안겨줬었습니다.

 

 이날 박지성은 후반에 마이클 캐릭과 교체가 되면서 올드트래포드에 있는 맨유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면서 교체가 됬습니다. 이것만 봐도 얼마나 잘했는지 아시겠죠?

 

지동원, 아직 성숙해야할 플레이지만 그의 팀에 헌신적인 플레이 돋보였다.

(사진출처-골닷컴)

 지동원 선수는 원래 교체출전을 할 계획이였지만 전반 이른시간에 코너위컴이 부상을 당해서

하는 수 없이 지동원으로 교체가 됬습니다.

거의 풀타임을 뛸수 있는 지동원이였고 그가 나온 것만으로도 기뻤습니다.

 

 지동원은 전반전에서 벤트너와 투톱으로 같이 뛰었습니다.

사실은 조금 처진 스트라이커처럼 수비가담을 열심히하고 좌우로 공을 주면서

들어가는 동작들이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과감한 슈팅은 보기가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바로 찬스일 때 때려서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것이 아직 어린 선수이지만

그런 판단을 한다는 것이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는 제공권과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맨유의 중원은 비디치,퍼디난드로 구성이 되면서 세계 최고의 센터백 조합들이 나왔습니다.

그들은 제공권에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비디치입니다.

또한 몸싸움또한 EPL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체격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지동원 선수는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제공권을 따냈습니다.

그가 포스트플레이를 하면서 그가 공을 떨궈주고 2선의 선수들이 슈팅을 하는 동작을 많이 보였습니다.

아쉽게 선더랜드가 그러한 찬스를 잡지 못했다는 것이 문제이지만 지동원의 이타적인 플레이는

팀의 슈팅을 많이 이끌어내면서 찬스를 더 많이 갖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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