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EPL Raum

아스날vs볼튼, 박주영의 골이 가진 많은 의미

Fabregas 2011. 10. 26. 07:08

1부리그에서 부터 4부리그까지의 팀들이 경기를 펼치는 칼링컵에서

아스날은 16강까지 가서 볼튼이라는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습니다.

이날 박주영선수가 선발출전을 하면서 우리나라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렸고

결국 이날의 역전골이자 결승골을 만들어낸 캡틴 박이였습니다.

 

박주영의 골킬러 본능 아직 녹슬지 않았다.

(사진출처-이데일리 스포츠)

 그의 골킬러 본능이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이번 경기에서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전반전의 중거리 슈팅은 볼튼의 보그단 골키퍼를 등골이 서늘하게 만드는 슈팅이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데뷔골이 터질 당시 엄청나게 휘어지는 공을 찼습니다.

 

 오프사이드를 피해서 완벽하게 돌아들어가서 아르샤빈이 찔러준 공을

지체없이 오른발로 감아차 골문 반대방향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는 엄청난 골이였고 제아무리 카시야스라는 야신도 못막을 골이였습니다.

 

 이런 멋진 데뷔골로 인해서 그의 킬러본능이 다시 재가동이 되기 시작했고

박주영의 경쟁자인 샤막의 입지를 흔드는 골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박주영의 플레이

Carling Cup: Park Chu-Young, Arsenal v Bolton

(사진출처-골닷컴)

 하지만 박주영선수가 이번경기에서 잘한 것만은 아닙니다.

두번째 실전경기라서 그런지 칼링컵데뷔전보다는 움직임이 낳아졌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아직 동료들의 패스에 익숙하지가 않았습니다.

 

 특히 왼쪽 윙어였던 아르샤빈과 많이 겹치는 현상이 일어났고

아르샤빈의 패스를 받으려고 빠져나가면 공을 안주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을 보아

아직 호흡이 제대로 맞지 않는 다고 볼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조금 흔한 현상이지만 박주영선수한테는 유난히 잦았던 것 같았고

아직은 더 발을 맞춰가면서 동료들의 움직임과 패스를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한 의미해서 뱅거감독이 박주영선수를 리그경기에 출전시켜야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가 아스날에 적응하는 속도가 많이 늦어질 것입니다.

 

1초만 투자해주셔서 view on을 클릭해주세요

(로그인은 필요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