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챔피언스리그 Raum

바르샤와 밀란, 다시 만나게된 운명적인 맞대결

Fabregas 2012. 3. 28. 06:57

바로 내일인 3월 29일날 챔스 8강 1차전이 치러진다. 먼저 28일날에는 첼시와 벤피카, 레알 마드리드와 아포엘이 붙었고 이제는 바르샤와 밀란, 마르세유와 뮌헨이 맞붙는다. 조별리그에서 만난 바르샤와 밀란은 이번 8강에서도 어쩌다보니 재수 없게 만나버렸다. 그래도 세리아의 강팀과 라리가의 신(?)이 맞붙는 빅매치 절대로 밤을 세가면서 봐야하는 경기일 것이다.


리그에서의 바르샤와 밀란, 꽤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사진 출쳐= http://www.fcbarcelona.com/] (▲8강에서 가장 흥미진진할 것이라 예상)

먼저 챔스의 맞대결을 펼치기 전에 비교할 수 있는 기록 중 하나는 리그에서 어떠한 성적을 거두고 있느냐이다. 만약 리그에서 라이벌 구단에게 패배를 했거나 기분 좋은 연승 등에 따라서 팀 전체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또한 마음가짐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지난 밀란과 아스날전때도 아스날이 동기부여가 더 많았기 때문에 그러한 성적을 냈던 것이다. 고로 이 비교는 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먼저 밀란부터 알아보자. 지금 밀란은 3월달 들어서 리그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중간 중간에 챔피언스 리그나 다른 컵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를 기록했지만 리그에서 만큼은 좋은 기록을 남기고 있다. 현재 무벤투스를 

승점 4점차로 따돌리고 리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자신들의 홈인 산시로에서 AS 로마를 불러들여 이브라히모비치의 멋진 활약으로 2대1 역전극을 펼치면서 기분이 한층 들뜬 밀란이다. 최근 이러한 성적 속에서 밀란은 바르샤를 홈으로 부르며 조금 우세를 점하고 있다고 과언이 아니다.


 다음으론 바르셀로나이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초반 레알 마드리드에게 많이 뒤쳐졌지만 지금은 리그 8연승, 전 경기 통틀어 10연승을 기록하며 역시 세계 최강의 팀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 한경기에 한 골 정도 밖에 못넣냐는 비난(?)을 듣던 메시는 지금 한경기에 2~3골을 터트리며 바르샤는 메시를 업고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6점 차로 쫓아가고 있다. 바르샤는 지난 16강 2차전때 레버쿠젠을 7대1로 이기며 게임에 나오는 스코어로 이겼고 바르샤도 밀란 못지 않게 컨디션등이 좋을 듯 싶다.


Key player은 당연히 메시와 이브라히모비치

[사진 출쳐= http://www.fcbarcelona.com/] (▲키 차이가 25cm 이상 차이나는 둘....)

 각 팀마다 당연히 키 플레이어들이 있기 마련이다. 키 플레이어는 이 맞대결에서 주목해야하는 선수들인데 역시 밀란과 바르샤와의 경기에서는 다윗과 골리앗;; 이다. 195cm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지닌 이브라히모비치와 169cm의 '작은 거인' 메시의 맞대결이 가장 주목이 된다. 최근 정말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는 두 선수 과연 산시로에서 마지막에 웃는 선수가 누가 될 지 궁금하다.


 먼저 이브라히모비치는 195cm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리그 23경기 중 22골 거의 한경기에 한골씩 넣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제대로 포텐이 터지고 만 것이다.(좀 늦은 감이 있지만) 또한 빅매치때 약하다는 평을 받고 있던 이브라히모비치이지만 아스날 전을 계기로 그런 수식어를 땠다. 바로 25일날 로마전에서 멋진 활약을 해줬기 때문에 이번 바르샤전이 기대가 된다. 또 한가지가 더 있다.

지난 시즌도 그렇지만 바르샤의 약점은 높이다. 우스겠소리로 EPL의 스토크시티가 바르샤에게 이길 유일한 구단이다라고 하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큰 키를 이용해서 바르샤를 공략할 수 있으니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번 바르샤전 키 플레이어로 선정이 된 이유다.


바르샤의 '작은 거인' 메시는 이번 시즌도 대폭팔을 하고 있다. 리그 28경기 중 35골, 정말 말이 필요없는 기록을 거듭하는 메시다. 또 최근에는 바르샤 개인 최다골을 갈아치웠다니 (얘 사람 맞나요?;;) 정말 대단하다라는 말밖에 안나온다. 지난 시즌 챔스 득점왕을 차지한 메시는 올 시즌도 12골을 넣으며 2위인 고메즈와 2골 차로 벌리며 득점왕을 예견하게한다. 이런 '메'을 밀란은 어떻게 막을 지를 열심히 밤새도록 연구해야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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