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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스 보아스의 인테르 부임설,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

Fabregas 2012. 3. 8. 07:09

포르투를 리그 우승, 유로파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비야스 보아스 감독이 첼시에서 경질이 됐습니다.

10경기에서 3승 4무 3패, 점점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서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그를 경질까지 했습니다.

그의 커리어에 하나의 큰 오점이 생겼지만 여전히 그를 원하는 구단들은 많고 그 중 세리아 A의 인테르와

AVB가 연결이 되면서 축구 팬들의 관심을 사들입니다. 하지만 만약 그가 인테르로 간다면 기대도 되겠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게 나올 것입니다.


비야스 보아스 감독, 과연 인테르에서는 감독 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사진 출쳐= 첼시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쳐] (▲4일(한국)에 첼시에서 경질된 비야스 보아스 감독)

 첼시에서 경질이 된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AVB) 감독이 과연 인테르에서는 잘할까 의문이 듭니다.

그가 첼시에서 경질이 된 이유구단주의 부족한 인내심, 성적 부진들이 있었지만 선수들과의 불화설도 한몫 했습니다. 이제 만 34세인 그는 자신과 나이가 비슷한 드록바,램파드 선수 같은 노장들과 마찰이 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단을 장악하지 못한 비야스 감독, 그에게도 문제가 있었던 경질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탈리아 언론에서 인테르의 차기 감독을 꼽는다면 비야스 감독을 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과거 무리뉴 감독도 첼시에서 생활을 하다가 건너왔고 '제 2의 무리뉴'라고 불리는 비야스 감독도 그리 할 것이라고 이탈리아 언론들은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반신 반의 하지만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한 소잿거리입니다.


 하지만 인테르에서 그가 부임하면 기대의 목소리도 많겠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많을 것입니다.

지금 선수단 장악 문제에서의 부재는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인테르 선수들 중 9명이 30세가 넘었으며 첼시보다는 2배 이상 많은 노장들입니다. 과연 이 노장들과 비야스 감독 사이에 불화가 없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만약 인테르가 비야스 감독을 믿고 간다고 해도 강팀이 되려면 '신구 조합'을 잘해야 합니다.

과연 만 34세인 비야스 감독이 자신이랑 비슷한 또는 넘는 나이인 선수들을 어떻게 장악할지 그리고 과연 한번도 리빌딩에 성공한 경험이 없는데 성공할지 기대보단 우려가 앞서는 비야스 감독입니다.


시기를 단단히 놓쳐버린 인테르, 그들에겐 비야스의 존재가 필요하다.

[사진 출쳐= http://www.inter.it/aas/hp?L=it] (▲이런 젊은이들이 필요한 인테르)

 인테르가 놓쳐버린 것은 레알 마드리드로 간 무리뉴 감독이 아닙니다. 바로 리빌딩의 시기입니다.

이미 무리뉴가 트레블을 일궜던 2010년부터 그들은 리빌딩이 필요한 팀이였습니다. 그때 당시 무리뉴 감독이 자신이 가진 자원 중 최대한 짜내서 트레블을 일궜습니다. 이미 리빌딩이 필요했지만 무리뉴에겐 시간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인테르는 무리뉴가 떠난 뒤 무리뉴의 진한 향수를 잊지 못하고 계속 같은 선수들로 밀고 가고 있습니다. 무리뉴가 떠난 뒤 부임된 베니테즈 감독이 경질되면서 부터 인테르 선수들의 전성기가 지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가 떠난지 2년간 인테르는 아무런 변화도 없고 오히려 쇠퇴하고 있습니다. 에투를 보내고 포를란을 들였다는 것은 크나큰 실수였고 인테르에게 리빌딩이란 단어는 점점 커져만 갔습니다.


 그런면에서 비야스 감독은 인테르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감독입니다. 그는 첼시에서 드록바,램파드를 최대한 선발진에서 제외하며 제2의 존태리,드록바,램파드를 찾아내려고 애를 썻습니다. 이제는 리빌딩이 필요한 시점에서 그는 그러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눈앞에 이익만 보는 로만 구단주에게 경질 당하면서 그가 펼친 대대적인 개혁은 물거품으로 사라졌습니다.


 인테르는 비야스 감독의 그런면이 현제 절실히 필요하고 비야스 감독이 아닌 어느 누군가는 메스를 들고 인테르를 대대적으로 개편을 해야할 것입니다. 그런데 인테르가 그렇게 과감한 개혁을 허락할지 또 그것이 정착되도록 시간을 충분히 줄지는 모르지만 일단 인테르는 비야스 같은 감독을 절실하게 필요한 단계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결국 한마디로 첼시같이 바보같은 짓을 하지 마라

[사진 출쳐=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eong7216&logNo=150223163]

 역시 우려의 목소리 중에서 가장 큰 우려는 과연 인테르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줄까? 입니다.

인테르도 첼시처럼 무리뉴 감독이 떠난뒤 많은 감독들이 인테르를 거쳐갔고 지금 라니에리 감독도 경질설이 나돌면서 이번 무승부로 간신히 목숨을 연장했을 뿐이라는 언론들의 말입니다.


 물론 비야스 감독이 무리뉴 감독처럼 할 보장은 없지만 세리아 A에 대해서 꽤나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전에 한번 수석코치로 있었던 경험도 있었기에 이번 차기 감독 후보에 오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무조건 이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테르가 시간을 얼마나 주느냐입니다.

마냥 첼시처럼 눈앞의 이익만을 쫓아간다면 명가는 이대로 무너질 수도 있는 노릇입니다.


 인테르는 첼시 선택과 같이 바보같은 짓은 하지 말아야하며 한 감독을 오래 신임하고 정말 안됬다 싶었을때 경질해야 인테르는 비롯서 다시 강팀의 반열에 들 것이며 챔피언스리그 컵이나 리그컵을 들어올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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