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EPL Raum

아스날vs맨유,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 세가지

Fabregas 2012. 1. 22. 10:32

1위를 맨시티를 바싹 쫓아가려는 맨유와 4위 첼시를 밀어내려는 아스날이 22라운드에서 격돌하게 됩니다.

이때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월요일 세벽 1시에 치뤄질 예정이며 황금 연휴 기간 축구팬들은

이번 아스날과 맨유의 경기로 전혀 심심하지가 않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보실 때 세가지 정도를 눈여겨 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플레이매이커를 데려온 맨유, 플레이매이커를 잃은 아스날

(사진출쳐= UEFA 공식 웹사이트 홈 캡쳐)

 이번 시즌 스콜스가 복귀하기 이전까지는 맨유의 문제점 하면 가장 먼저 거론됬던 것이 중원의 부재였습니다.

그만큼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주는 선수가 맨유에는 없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였습니다.

안데르손,플레쳐,클레버리가 부상을 당했었을때 멀티플레이어인 박지성과 긱스가 중원을 지키면서

매 한경기를 힘겹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맨유의 중원 사정은 스콜스가 와서 완전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38세의 나이로 은퇴한 스콜스는 이번 맨체스터 더비(FA컵 64강)에서 복귀전을 치루면서

깜짝 출연을 했습니다. 역시 스콜스가 늙었기는 하지만 클래스는 여전히 최상이고

실전감각은 경기를 하면서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볼튼전에서 팀의 선제골까지 넣으면서 그의 복귀로 맨유는 엄청난 이득을 얻었습니다.

그동안 안풀리던 패스도 조금씩 이뤄지고 있고 중원에서 스콜스를 중심으로 패스가 이어지면서

다시한번 스콜스는 맨유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되가고 있습니다.

 

 반면 아스날은 이때까지 플레이매이커 노릇을 해주던 아르테타가 부상으로 맨유전에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지난 경기인 스완지 시티전에서도 빠지면서 이번에도 빠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러면 아스날은 중원에 송과 램지밖에 남지가 않습니다.

 

 세스크와 나스리가 빠진 여름이후부터 에버튼에서 온 아르테타를 중심으로 팀의 패스가 이뤄졌고

아르테타는 밑으로 많이 쳐지면서 공을 좌우로 주면서 공을 배급하고

또한 4백에서 포어체킹으로 패스하기가 어려운 상황때 가까이 다가가줘서 공을 받으며

많은 활동량과 패스들을 선보여줬던 아르테타 선수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아르테타의 출전이 불투명하며 아르테타의 공백을 최소화 해야 할 것이고

플레이매이커를 얻은 맨유는 아스날 전에서 조금더 완성된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맨유도 수비진 부상때문에 걱정, 하지만 사정은 아스날도 마찬가지

(사진출쳐= UEFA 공식 웹사이트 홈 캡쳐)

 원래 수비진의 부상이 많으면서 고질적인 수비 불안이 계속 있던 아스날은 이번 시즌도

이변없이 수비진의 스쿼드가 철저히 무너지면서 아스날을 또한번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합니다.

하지만 맨유도 이번 시즌 수비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그리 않좋은 수비력을 매번 보여주고는 합니다.

 

 일단 아스날은 모두다 아시다시피 풀백들(젠킨슨,산토스,깁스,사냐)이 부상으로 전원다

전력에서 이탈했으며 그 자리를 매꾸고 있던 베르마엘렌,코클랜 선수 또한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서 이탈되어 있습니다.

 

 맨유전 바로 전 경기인 21라운드 스완지 시티 전에서도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며

결국 스완지 시티에게 3대2로 패하면서 4위 첼시와 승점차가 4점이나 벌어나야했습니다.

특히 풀백 자리를 대신해서 봐주고 있는 미켈과 주루는 매번 상대팀 윙어에게 뚫리고

공간을 허락해주고 있다는 소식은 윙어가 강한 맨유에게는 더없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리고 맨유는 비디치가 십자대가 파열이 되면서 이번 시즌이 아웃이 됬고

퍼디난드는 노쇠화, 비디치가 빠진 지금 그의 파트너 에반스는 몸싸움과 제공권에서 밀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서 옛날에 몇번 위험한 장면들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반페르시가 올시즌 비상을 하면서 승승장구하는 아스날은 맨유의 조금 약한 센터백을

노리며 골을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맨유보다는 아스날쪽에 부상자가 더 많고 맨유는 아직까지 수비력은

괜찮은 상태를 보여주면서 수비때문에 패하는 경기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스날은 스완지 시티전에서 보여주던 수비력을 맨유전에서 보여준다면

틀림없이 아스날은 8:2정도의 스코어를 보여주면서 패하게 될 것입니다.

 

박지성-박주영, 양박의 코리안 더비가 일어날 가능성

(사진출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 캡쳐)

 이번 시즌은 볼튼의 에이스 이청용 선수가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한동안 코리안 더비가 뜸했었습니다.

지동원 선수는 아직 유망주로서 후반전에 조커로 많이 투입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박주영 선수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벤치 또는 18인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선수는 박지성 선수입니다.

그리고 강팀을 상대로 골을 잘 넣으며 강팀 킬러라고 불리는 박지성 선수는 이번 아스날전에는

후반에 조커로 나오든 꼭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박주영의 출전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할 것입니다.

아직 리그데뷔전이 없는 박주영 선수가 리그데뷔전을 이러한 큰경기에서 할 가능성은 없고

후반전에도 뱅거 감독은 반페르시를 기용하면서 득점을 노릴 것입니다.

스코어가 3점 차이가 난다면 박주영 선수를 내보낼 수도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도

그렇게 높지는 않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번 코리아 더비는 왠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나중에 박주영-지동원 또는 박지성-지동원의

코리안 더비를 기대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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