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EPL Raum

레전드로서 팀을 구해줄 구세주, 폴 스콜스와 앙리

Fabregas 2012. 1. 11. 07:36

이번 주에는 EPL이 1주일 휴식기를 가지면서 볼 경기들이 없을 것 같았지만

FA컵과 칼링컵등의 대회들이 열리면서 축구팬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변이 없던 이번 한주이지만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할 두사람이 FA컵에서 활약을 해줬습니다.

바로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와 아스날의 영원한 스트라이커 앙리인데요.

이번 FA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시즌 후반기의 맨유와 아스날이 기대가 됩니다.

 

폴 스콜스, 위기에 빠진 맨유 중원을 지켜내라.

(사진출처-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 캡쳐)
 지난 해를 마지막으로 폴 스콜스가 맨유에서 은퇴를 하면서 맨유의 중원은 더욱 빈약해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퍼거슨 감독은 그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보였지만 결국 중원MF를 영입하지

못하고 그대로 시즌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영과 나니,루니를 앞세워서 중원의 부재같은 걱정은 싹 없애는 듯 보였지만 역시나

폴 스콜스가 빠진 맨유의 중원은 부실했고 맨시티에게 6대1로 대패한 이유도 중원이 부실해서

맨유가 맥없이 무너졌던 것이였습니다.

 

 겨울 이적시장이 1월1일부터 열리고 말에 닫는데 많은 언론들은 지금의 맨유 상태를 보고 퍼거슨 감독이

중원MF를 영입할 것이라는 기사를 많이 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맨유와 이적설로 링크 되어있는 선수들 중

거의 대부분이 중원 MF이고 지금 맨유의 시원치 않은 경기력을 보아도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정말 사람들이 생각을 할 수 없는 생각을 했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바로 6개월전에 은퇴를 해서 리저브팀 코치로 있던 폴 스콜스를 다시 맨유로 불러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FA컵 64강인 맨체스터 더비때 출전을 하면서 그의 복귀전을 치뤘습니다.

 

 그렇지만 맨유팬들 중에서는 폴 스콜스가 돌아와서는 기쁘지만 왜 겨울 영입을 안하는지 궁금 하실 것입니다.

겨울 이적시장은 대체로 즉시전력감들이 많이 왔다갔다하는데 시즌 중반이다보니 이적료에 거품이 많이 있다는

것이 사실이고 설사 대려왔다고 해도 팀에 적응하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제코,캐롤,토레스같은 선수들이 겨울에 이적을 하면서 고생을 많이했던 선수들입니다.

 

 비록 폴 스콜스가 6개월만에 돌아와서 몸상태도 좋지않고 경기 실전감각도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조금의 시간만 투자한다면 다시 원상복귀를 시킬 수는 있습니다.

언제나 폴 스콜스가 중원을 떠받쳐줄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번시즌만큼은

맨유의 중원을 떠받쳐줄 것이라고 생각이 되고 중원이 어느정도 빵빵해진 맨유는 시즌 후반기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모든 축구팬들의 관심사 일 것 같습니다.

 

앙리 '왕의 귀환', 시즌 후반기 뒷심부족은 이제 옛말이다!

(사진출처-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 캡쳐)

 이때까지 아스날에서 8시즌정도를 뛰면서 226골을 넣었던 앙리가 아스날에 임대되었습니다.

그의 아스날로 복귀는 아스날 선수들의 정신과 스쿼드를 단단하게 해주는 것이고

현재 득점포인 반페르시를 대체할 만한 선수가 들어왔다는 점입니다.

 

 아스날은 겨울 이적시장이 시작되기도 전에 앙리의 단기임대설이 기사에 떳고

결국 LA에서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던 앙리 선수를 아스날로 단기 임대보냈습니다.

마침 아스날은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으로 인해서 제르비뉴와 샤막이 빠지면서

공격진이 많이 허약해졌고 이적설도 공격수들과 많이 링크되면서 조만간에 공격수를 임대하거나

영입할려고 하던 참이였습니다.

 

 앙리의 복귀전, 바로 리즈전에서 앙리는 후반전 20분정도를 뛰었지만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클래스는 죽지 않는다라는 것을 증명해보였습니다.

그의 빠른 발과 노련한 플레이, 어디서나 골을 터트릴 수 있는 감각은 반페르시 못지않았습니다.

 

 현재 반페르시 팀에 비중이 커지면서 결국 대체가 불가능한 정도까지 이르렸었습니다.

그의 골결정력은 매번 아스날을 위기에서 살려내고 있고 한때는 중앙까지 내려오면서

맨유의 루니처럼 플레이매이커 역할도 맡으면서 엄청난 영향력을 과시했었습니다.

 

 이제 앙리가 잠시 임대로 왔으니 급한 불은 어느정도 꺼졌다고 생각이 드나

아직 선수들의 스쿼드가 다른 빅6에 비해서 얇은 아스날 입니다.

겨울 이적 시장에 좋은 알짜배기들을 많이 영입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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