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EPL Raum

아스날이 리즈전을 통해서 얻은 3가지 소식(앙리 복귀골 영상포함)

Fabregas 2012. 1. 10. 08:14

 아스날이 FA컵 64강에서 리즈를 상대하면서 수면위로 떠올라던 소식들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앙리 선수의 출전 여부와 박주영 선수의 출전 여부가 떠올랐고 후반전에 앙리가 들어가면서

결승골을 터트리고 아스날은 기분좋게 FA컵 32강으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리즈전에서 앙리의 복귀전이 성공적이였다는 것이 가장 빅 뉴스일 것 입니다.

 

아스날, 앙리의 화려한 복귀식 타팀들을 떨게 만드는 존재

(사진출처-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역시 리즈전이 있을 당시에도 그렇고 그 전날에도 그렇고 모든 축구팬들의 관심사는 앙리의 복귀였습니다.

아스날에 있으면서 226골을 넣으며 아스날 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었던 그가 "과연 이번 리즈전에 출전을 해서

좋은 활약을 펼칠까?"가 저의 최고의 관심사였습니다.

 

 아쉽게 선발라인업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박주영 선수와 같이 벤치에 앙리가 배치되면서

그의 출전을 쉽게 예상할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전반전 아스날이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왼쪽의 아르샤빈과 오른쪽의 쳄벌레인을 이용해서

빠른 돌파와 크로스 그리고 가운데 샤막의 헤딩으로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여전히

제대로된 마무리가 잘 터져나오지 않으면서 후반전으로 가면 갈수록 그의 출전을 어느정도

예상하기 쉬워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앙리는 후반전 샤막과 교체되어서 중앙 스트라이커 자리를 보게 되었고

그의 존재감으로 인해서 리즈의 수비수들이 기본적으로 2명은 앙리를 따라붙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교체된 10분만에 송의 킬패스가 상대의 수비진을 다 허물고 앙리가

기가막힌 타이밍에 빠져들어가서 오른발로 휘어차서 한동안 굳게 닫혀있던 리즈의 골문이

드디어 앙리를 통해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부터 앙리는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의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뤘습니다.

이번에 그가 보여준 플레이는 역시 나이가 들어도 클래스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고

이때까지 대체가 거의 불가능하다 싶었던 반페르시를 받쳐줄 선수가 생겼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앙리가 계속 호전해줄 것이라고 믿는 Fabregas입니다^^

 

불운의 소식, 이번 경기 코클랭의 부상 오래가지 않았으면....

(사진출처- 아스날 공식 홈 캡쳐)

 이번 경기에서 또 한번에 우려했던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바로 부상입니다.

아스날은 이번시즌에도 역시나 부상자가 많이 속출하고 있는데 이번에 부상을 당한 선수는

아직 20세정도의 어린 미드필더 선수인 코클랭이 부상으로 전력이탈했습니다.

 

 경기를 볼때 당시 햄스트링 쪽을 잡으면서 교체가 되던데 햄스트링 부상이라면

적어도 2~3주정도는 전력에서 이탈해있어야 할 것이고 결국 아스날의 스쿼드는 더 얇아질 것 입니다.

코클랭의 본 포지션이 미드필더이니 미드필더라면 괜찮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현재 코클랭은 아스날이 워낙 측면 풀백들의 부상이 넘쳐나니 임시방편으로 그를 리즈전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을 시켰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코클랭 선수마저도 부상을 당하면서 현재 아스날은 사냐를 비롯한

산토스,깁스,젠킨슨등 아스날에 존재하는 모든 풀백들이 부상을 당했고

그러한 풀백 자리를 매꾸던 베르마엘렌과 코클랭이 부상을 당하면서 한층 더 어려워진 아스날입니다.

 

박주영 선수, 마지막일 가능성이 높은 이번 경기도 놓쳐버리다.

(사진출처- 아스날 공식 홈 캡쳐)

 우리나라에서부터 영국의 외신까지 이번 FA컵에서는 박주영 선수가 나오겠지라는 예상을 했지만

그러한 예상을 뒤집고 박주영 선수가 이번 리즈전에서도 결장을 했습니다.

이번에 벤치에 앉기까지는 성공했으나 샤막에게 밀려 벤치를 지킨 것이니 그렇게 나아진

모습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이번에 샤막 선수 또한 제르비뉴처럼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에 차출이 되어야 했지만

아르센 뱅거 감독이 샤막의 자국 대표팀인 모로코 대표팀에게 샤막의 대표팀 차출을 몇일만

더 연기시켜달라고 해서 샤막이 오늘 경기에 선발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뱅거 감독의 행동은 박주영에게 믿음과 관심이 없다는 것 밖에 해석이 안되고

애시당초 박주영 선수를 이번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으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코클랭의 부상으로 하는 수 없이 박주영을 내보지 못했다고 볼 수 있으나

저는 뱅거 감독이 박주영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고 봅니다.

 

 또한 최근에는 박주영 선수가 리저브 팀에서도 조차 부진하면서

그에게 창의적인 플레이가 안나온다는 소리를 들었고 그 말에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였습니다.

박주영 선수는 이제 임대할 팀들을 몰색해야 될 듯 싶습니다.

 

(동영상 출처- I love soc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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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음에서 티스토리로 옮길까 생각 중인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블로그는 티스토리가 더 나아보이던데 말이죠.. 조언 부탁 드립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