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EPL Raum

아스날, 이번 시즌 자신들의 플레이를 잃어가는 이유

Fabregas 2012. 1. 13. 08:37

 이제 시즌 중반기를 지나고 있는 EPL에는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변화가 많습니다.

몇년을 버티고 있던 빅4가 무너지면서 새로운 경쟁구도가 생겼고 또한 팀자체도 많이 바뀐

팀들도 많이 존재하면서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아스날은 자신들의 플레이를 조금씩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파브레가스와 나스리의 이적이 아주 큰 타격

(사진출처- 바르셀로나 공식 홈 캡쳐)

 아스날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던 선수는 파브레가스 였을 정도로 파브레가스는 아스날의 핵이였습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아스날에 어린나이에 왔던 파브레가스는 아스날에서 플레이매이커 역할을 맡으며

그를 중심으로 짧은 패스, 롱패스등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반페르시의 득점력과 아르샤빈과 월콧의 빠른 발

등이 그의 패스로 인해서 폭팔적인 효과를 봤습니다.

 

 또한 나스리 선수도 기복은 있었지만 파브레가스가 없을때에 잘 막아주면서 그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인 10-11시즌은 그가 아스날에서 가장 멋진 시즌이 아닐까라고 생각이 들정도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아스날의 중원을 파브레가스와 같이 굳건히 지키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파브레가스가 매시즌마다 이적설이 났던 바르셀로나로 떠나면서 아스날은 힘들어졌고

나스리 선수마저도 우승을 위해서 맨시티로 이적했습니다.

이 두선수가 빠진 아스날은 급하게 아르테타와 베나윤을 데리고 와보지만 예전의 아스날은

찾아보기 힘들었고 상대진영에서 전혀 위협적인 패스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르테타가 점점 아스날에 녹아들고 송과 램지 선수가 성장을 하면서 그래도 시즌 초반보다는

나은 패스들을 보여주고 있고 무엇보다 반페르시 선수가 각성을 하면서 새로운 에이스가 됬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스날은 자신들의 플레이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고

왠지 제 생각에는 반페르시의 한 골에 경기가 많이 좌우된 다는 것을 느낍니다.

 

반페르시의 한방이 좌우되는 아스날, 미들라이커가 없다.

(사진출처-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 캡쳐)

 이번 시즌 파브레가스와 나스리를 때고 시작한 아스날은 미래가 조금 어두웠지만 정말 적절한 시기때

반페르시의 전성기가 찾아오면서 현재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리그 경기에서만 20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면서 팀내 에이스 또한 세계적으로 최정상급 선수로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그가 매경기 선발로 나오면서 그를 혹사시킨다는 문제가 생기면서 그를 대체할 사람이 필요했고

또한 제르비뉴의 차출로 앙리 선수를 단기 임대한 아스날입니다.

그리고 앙리는 FA컵 리즈전에서 왕에 귀환을 알리는 골을 터트리며 아스날에서 슈퍼조커로

사용될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그렇지만 아스날에게는 이번시즌 미들라이커가 없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미들라이커는 미드필더이면서 필요할 때는 멋진 중거리 슛이나 결정적으로 넣는 미드필더를 말하는데

지난 시즌에는 파브레가스와 나스리가 그러한 역할을 맡으면서 득점분포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팀내 득점1위와 2위의 차이가 13골이나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만약 반페르시가 불가피한 이유로 한 경기를 빠지게 된다면 득점력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고

이렇게 된다면 4위까지 가는데에 적지않은 걸림돌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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