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EPL Raum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아스날-뉴캐슬-맨시티만 고민

Fabregas 2012. 1. 6. 07:37

박싱데이가 볼튼vs에버튼으로 마무리를 지으면서 이제 FA컵을 준비하면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시간이 주어지고 박싱데이의 고민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싱데이가 가고 이제 조금 더 큰 고민이 생겼습니다.

바로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인데요. 아프리카 선수들이 주전에 분포해 있는 팀들은

타격이 클 것이며 이를 빨리 대체해야하기 위해 조금 더 분주해지는 겨울 이적시장입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이것만 알고 가자!

(사진출처-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공식 홈페이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Africa Cup of Nations)은 홀수해마다 열리는 아프리카의 지역 컵대회입니다.

 1986년 짝수 해마다 열리다가, 일부 인사들은 개최 주기를 홀수 해마다로 바꾸자는 주장을 하기도 했고

 이에 따라 2013년 리비아 대회부터 홀수 해에 개최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번 아프리카 네이션스에 참가하는 나라들은 리비아,세네갈,코트티부아르,모로코,가나등을 비롯해서

모두 16개의 아프리카 대표팀이 경기를 치루게 되고 전체 4조에서 1조마다 4개의 나라가 시합을 펼칩니다.

이번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에서 이변이 일어나면서 정통강호 이집트와 나이지리아,카메룬,남아공이

예선에서 떨어지면서 이번 컵은 더욱 흥미진진해졌습니다.

 

 하지만 네이션스 컵은 1월 21일부터 2월 12일까지 진행이 되면서 세계의 많은 구단들이 이로인해서

피해를 보게 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피해는 EPL역시 피해가지 못하면서 구단들은 더욱 바빠지고 있는 올 겨울입니다.

 

아스날, 제르비뉴와 샤막의 차출 그래도 다행이다.

(사진출처- UEFA 공식 웹사이트)

 아스날은 현제 선수층이 얇아서 고민인데 네이션스 컵으로 인해서 제르비뉴와 샤막이 차출이 될 것 입니다.

제르비뉴는 코트티부아르 대표팀으로서 아스날에서는 왼쪽윙어를 담당하고 있으면서 현제 아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샤막은 모로코 국가 대표팀으로서 현재 아스날에서는 반페르시 백업맴버로 공중볼에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스날은 제르비뉴라는 선수를 내보내서 1~2월의 일정이 힘들 것이라고 전망이 되지만

카메룬의 국적인 송 선수가 자국 대표팀이 본선 진출에 실패해서 차출되지 못하므로 불행중 다행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송 선수는 아스날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수비형 미드필더이고 그마저 나갔다면 아스날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현재 아스날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의 레전드'티에리 앙리'를 단기 임대하면서

제르비뉴의 공백을 막으려 노력하고 있고 또한 많은 공격수들과 영입설을 일으키면서 공격수 영입도

조만간에는 감행을 할 것으로 보이는 전망입니다.

 

맨시티의 투레 형제의 공백, 만만치 않다.

(사진출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 캡쳐)

 맨시티의 투레 형재(야야 투레, 콜로 투레)는 코트티부아르 국가 대표팀으로 1월 11일날 차출이

된다고 뉴스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맨시티에게는 두명의 선수 다 차출이 되면서 적지않는 피해를 입을 것입니다.

 

 야야 투레는 정말 맨시티 내에서 정말 팀을 위해서 다른 선수들을 위해서 뛰어주는 선수입니다.

현재 아게로,발로텔리,다비드 실바가 맨시티에서 가장 잘나가는 선수라고 할 수 있지만

야야 투레는 그들이 빛날 수 있도록 뛰어주는 선수입니다.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낼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이고

제2의 비에이라,발락인 것처럼 엄청난 활동량과 키가 190cm가 넘는 훌륭한 피지컬이 만나서

만치니 감독은 야야 투레를 좀처럼 경기에서 빼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2011년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로 선정될 정도로 대단한 선수 입니다.

 

 그의 형 콜로 투레도 맨시티의 선수이며 비록 전성기를 좀 지나서 대인마크나 수비력이

떨어졌다고 할 수 있으나 아직 30세 밖에 되지 않았으며 점점 더 노련한 수비로

맨시티의 수비진의 일원입니다.

 

 하지만 워낙 맨시티의 스쿼드가 두꺼워서 투레 형재들의 공백을 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이번 겨울 이적시장도 오일 머니를 발휘해서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거나

단기 임대를 하는 방법도 꽤 괜찮은 방법입니다.

 

뉴캐슬, 뎀바바와 티오테의 대표팀 차출 그냥 추략해란 소리?

(사진출처- UEFA 공식 웹사이트)

 지난 시즌까지 잔류를 목표로 하던 뉴캐슬이 이번시즌 유로파 출전권까지 넘보는 자리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현재 순위는 7위이고 승점이 35점 6위인 리버풀하고 승점 1점밖에 차이가 나지않습니다.

또한 맨유를 홈에서 잡으면서 무서운 기세로 다시 빅6을 위협하고 있는 존재입니다.

 

 뉴캐슬이 이때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선수들과 감독 때문이였습니다.

앨런 파듀 감독의 용병술은 뉴캐슬을 7위까지 끌어올렸고

뎀바 바는 득점 2위를 달리면서 팀의 득점에 절반을 넘는 골을 성공 시켰습니다.

그리고 카바예와 티오테로 구성이 되있는 미들진은 정말 막강합니다.

 

 하지만 뉴캐슬은 이번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으로 인해서 두명의 에이스가 팀에서 차출됩니다.

일단 15골을 넣으면서 EPL 득점 2위에 있는 뎀바 바를 세네걀로 보내고

중원에서 뉴캐슬의 파수꾼 역할을 해주는 티오테가 코트티부아르로 가게 됩니다.

 

 비록 1~2월까지의 일정이 토트넘 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난한 일정이지만

팀의 에이스가 두명이나 빠지는 것을 어떻게 매울 것이냐의 문제는 너무나도 크고

뉴캐슬은 단기 임대를 빨리 감행해서 그들의 공백을 최소화 했야 할 것 입니다.

 

다른 EPL 상위권 팀들, 그렇게 피해보지 않을 것 같은 네이션스 컵 기간

 

(사진출처- EPL 공식 홈 캡쳐)

 다른 빅6(리버풀,맨유,첼시,토트넘)은 네이션스 컵 기간 차출이 거의 없습니다.

주전들이 빠지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 4팀들은 무엇보다도 이 기회를 살려서 조금 더 치고 나가야 될 것입니다.

 

 맨유,리버풀,첼시 이 세팀의 공통점은 스쿼드가 좀 얇고

이번 시즌 경기력이 하나같이 다 안좋다는 평이 나옵니다.

맨유는 챔스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만큼 이번 시즌 경기력이 나쁘고

리버풀은 챔스를 3년동안이나 진출 못하면서 흐지부지한 성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첼시는 가까스로 챔스 16강을 가지만 과연 이때까지의 경기력으로

이탈리아의 강호 나폴리를 물리 칠 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이 세팀은 네이션스 컵기간 선수들의 차출이 거의 없어서 다른 팀들이 부진하는 틈을 타

한점이라도 더 승점을 모아야지만 상위권 싸움을 계속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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