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EPL Raum

맨유vs뉴캐슬, 뉴캐슬에게 3:0으로 제대로 무너진 맨유

Fabregas 2012. 1. 5. 07:52

이번 경기에서 맨유와 뉴캐슬전은 맨유의 대패로 막을 내렸습니다.

박싱데이때 강행군을 거듭하면서 양팀다 체력적인 면과 부상 선수들이 있었지만

두팀다 베스트11카드를 꺼내들면서 이번 맞대결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2011-2012 시즌은 뉴캐슬의 선수들이 맨유의 선수들을 제압했습니다.

그리고 뉴캐슬 전으로 인한 패배는 3일뒤 맨체스터 더비(FA컵)에도 관여가 될 것입니다.

 

이번 경기 맨유는 뉴캐슬에게 전술적으로 졌다.

(사진출처- UEFA 공식 웹사이트)

 이번 경기는 뉴캐슬이 수비적으로 나오고 맨유는 공격적으로 나왔었습니다.

뉴캐슬은 뎀바 바와 아메오비를 전방 투톱으로 놔두면서 티오테와 카바예를 중원에 포진 시켰습니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뉴캐슬은 전방에서 부터 후방까지 적절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압박을 펼쳤고 맨유는 뉴캐슬의 압박에 밀리면서 좀처럼 전진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중원에 카바예와 티오테가 버티면서 평소 중원이 약한 맨유는 뉴캐슬의 중원에

쩔쩔 매면서 중원에서 풀어나가지 못하는 경기였습니다.

하는 수 없이 맨유는 측면쪽으로 공격방향을 돌렸고 크로스를 올려보지만

콜로치니를 중심으로 하는 뉴캐슬의 수비진은 높이에서도 피지컬적인 면에서도 맨유를

이기면서 맨유가 슈팅까지 이뤄지지 못하게 했습니다.

 

 또한 뉴캐슬이 수비적으로 나가면서 한번의 다이렉트 패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습니다.

첫번째 골은 뉴캐슬의 다이렉트 공격이 맨유에게 먹히면서 한골을 득점했었습니다.

골키퍼 팀 크룰의 롱패스와 아메오비 선수가 머리로 뎀바 바에게 패스를 했고

뎀바 바 선수는 그 공을 한번의 발리 슛으로 골을 성공 시켰습니다.

 

 오늘 경기 뉴캐슬의 투톱인 뎀바 바와 아메오비는 뛰어난 피지컬과 높이로

맨유의 수비진들을 위협했고 맨유의 수비진들은 뎀바 바와 아메오비에게 피지컬과 높이로

졌었습니다.

 

 이번 뉴캐슬의 파듀감독의 전술은 맨유를 완승하는 데에 크나큰 역할을 했고

퍼거슨 감독은 뉴캐슬전에서 패배하면서 맨유에게 별로 일어나지 않았던

2연패라는 기록과 뉴캐슬에게 10년만에 패배라는 기록을 얻게 됬습니다.

 

루니-베르바토프 공격진 조합의 실패와 공격수들의 부진, 여기서도 나온 중원의 문제

(사진출처- UEFA 공식 웹사이트)
 이번 뉴캐슬전에서 퍼거슨 감독은 루니와 베르바토프의 조합을 꺼내들고 나왔습니다.

최근 3경기6골로 잔뜩 물올라온 베르바토프가 스트라이커,루니는 셰도우쪽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맨유가 뉴캐슬의 압박에 밀리면서 이 투톱의 조합은 실패했습니다.

 

 베르바토프는 역시 맨유의 스피드를 떨어트리면서 제대로 스피드가 나지 않았던 맨유입니다.

그리고 루니는 수비진까지 내려오면서 수비,공격,패스를 담당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유난히 두선수는 혼자서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만 같이 있으면 좋지 못한 활약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후반전 퍼거슨 감독은 베르바토프를 빼고 웰백을 투입시키자 맨유의 공격적인 스피드가 살아났습니다.

또한 나중에 박지성 선수를 빼고 치차리토를 투입시켰었습니다.

하지만 웰백과 치차리토는 별다른 활약을 못보여줬고 루니도 이번 경기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공격수를 많이 투입시면서 변화를 줬던 맨유지만 일단 중원이 안되는 상황에

공격수만 투입시키니 점점 공격수들이 고립이 되가는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그래서 안데르손을 투입시켜보지만 여전히 중원이 약했고 좋은 패스가 안들어오다 보니

답답한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던 맨유였습니다.

 

어이가 없었던 필 존스의 자책골, 그리고 린데가르트 골키퍼의 실수

(사진출처- UEFA 공식 웹사이트)

 이번 경기에서 가장 어이없었던 장면은 역시 필 존스의 자책골 이였습니다.

현재 필 존스는 맨유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 중에서 가장 잘한다고

불리는 선수였고 이번 자책골은 그를 실망시키는 계기가 될 것 입니다.

 

 오늘 잉글랜드에 바람이 많이 불면서 공의 궤적이 조금은 바뀔 수 있으나

이때까지의 필 존스라면 그 정도의 공정도는 처리하고도 남아야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된 영문인지 어이없는 볼처리를 했고 그냥 그대로 공은 골문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2:0으로 지고 있으면서 경기가 다 끝나가는 상황에서 맨유 선수들에게 찬물을 제대로 끼었는 자책골이 됬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 데해아를 대신해서 나온 린데가르트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일단 골키퍼와 수비수는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나눠서 수행을 해야하는데

자책골 상황때 린데가르트 골키퍼는 제대로 된 싸인을 안해줬고 그대로 서로 엇갈리면서

자책골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경기 필 존스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3:0으로 패배한 맨유는 뉴캐슬에게

수비진은 물론 중원,공격진,골키퍼까지 완패를 당한 맨유가 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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