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vs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가 진 3가지 이유

방금전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더비가 막을 내렸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홈에서 경기가 치뤄지고 비도 추적추적 내렸는데요..

결국 바르셀로나가 3:1승리를 거두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바짝 쫒아가게 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도 안좋았던 수비력, 그보다 더 못했던 레알 마드리드

(사진출처- UEFA 공식 홈페이지)

 이번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솔직히 말하면 두팀다 수비력이 그닥 좋지는 않았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발데스 골키퍼가 실수를 많이 범하면서 전반1분에 벤제마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그리고 그 후 상황에서 푸욜이 고군분투하면서

바르셀로나의 실점을 막아내는 장면들이 많이 연출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그러한 바르셀로나 수비보다 못했습니다.

산체스가 동점골을 넣을 당시에 센터백으로 뛰던 라모스가 공격가담을 나가면서

중앙에 자리가 비어있었고 그곳을 코엔트랑이 커버를 하면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줘야 했지만

코엔트랑이 커버를 하지못하면서 산체스에게 동점골을 내주었습니다.

 

 또한 후반전에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페페,디아라등 중원에 선수들이

불필요한 태클을 하면서 프리킥을 내주거나 카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경기장이 미끄러워 라모스가 넘어지는 장면까지 연출됬었습니다.

 

 결국 예상을 한대로 두팀의 승부는 수비력에서 좌우가 됬으며

결코 바르셀로나의 수비는 별로 좋지는 않았고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가

바르셀로나의 수비보다 조금 떨어져서 이번 경기에 패했습니다.

 

골 결정력,패스력이 모두 아쉬웠던 레알 마드리드

(사진출처- UEFA 공식 홈페이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과 패스도 한번 짚고 넘어가야하는 문제입니다.

이번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폭팔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15연승까지

기록하며 챔스1위로 16강진출,리그 1위라는 성적을 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보여준 공격력은

그렇게 화끈하지가 못했습니다.

에이스인 호날두가 결정적인 2번의 기회를 놓쳐버리고

벤제마는 전반전의 행운의 1골 이후부터는 모습이 안보였습니다.

디아라는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면서 드리블을 치고 나가는 모습은 좋았지만

그의 킥은 정말 형편없이 이상한 곳으로 향했습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의 플레이매이커인 외질이 또한번 고립이 되었습니다.

외질이 지난시즌에도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바르셀로나의 압박에

못이겨내면서 그렇다할 패스를 넣은 적이 없었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바르셀로나의 압박을 이겨내고 공간을 창출하는 패스를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후반 이른 시간에 카카와 교체되었습니다.

 

또한번 실패한 무리뉴의 압박축구

(사진출처- UEFA 공식 홈페이지)

 무리뉴는 또한번 바르셀로나의 높은 벽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무리뉴 감독은 전반 초반부터 바르셀로나를 강한 포어체킹으로 막았습니다.

이때까지 바르셀로나를 이긴 팀이나 비긴 팀들을 보면 바르셀로나의 최후방 수비진까지

압박을 하면서 바르셀로나의 패스미스를 유도시켜 빠른 역습으로 이기는 것이였습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앞의 두 문제점과 더불어 이러한 전술이

바르셀로나를 격파하는 대에 실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압박축구를 구사하면은 후반전에 팀 전체가 기동성이 떨어지고

활동량이 많이 줄어들게됩니다.

 

 이것은 후반전에 들어서 레알 마드리드가 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것이 결과입니다.

또한 한선수가 고립이 되어있으면 근처에 가줘서 공을 받는 플레이를 해야하는데

힘이 드니깐 그러한 플레이들이 제대로 나오지가 않았습니다.

 

 특히 후반전에 가면 갈수록 자신들의 플레이를 어디에서나 구사할 수 있는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가 쇠약해진 틈을 타서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또다시 무리뉴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패배를 하면서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바르셀로나 격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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