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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레인저스, 다시 생각해보는 해외진출

Fabregas 2011. 11. 14. 07:14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첫 원정16강이라는 성과를 낸 대한민국은 그 이후부터

우리나라 선수들의 해외진출이 자꾸만 늘어나가고 있습니다.

지동원이 대표적인 예이며 구자철등 많은 선수들이 해외진출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해외구단들이 윤빛가람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윤빛가람이 너무 성급히 해외진출을 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꼭 유럽만 좋은 곳이냐? 빅리그말고는 K리그가 좋다

(사진출처-K리그 공식 홈페이지)

 윤빛가람은 명실상부 경남의 에이스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지난시즌에는 이용래와 같이 뛰어었지만 이번시즌에는 혼자서 고군분투한다는 느낌을 받고 있고

25경기를 뛰면서 6골6도움으로 팀내 득점1위 도움은 윤일록과 팀내 공동1위를 했습니다.

 

 지난시즌 제주에서 뛰던 구자철 선수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을 가고

또한 지동원 선수가 선더랜드로 가면서 K리그에서 해외로 많이 진출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적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현제 구자철 선수는 팀내에서 주전급으로 사용되지 않고 비주전으로 사용되는 것은

인정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비주전으로 있으면서 경기에 못뛰고 실전감각이 떨어지면서 있는 것보다도

K리그에서 뛰면서 주전을 확보하고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주면서 선수생활을 하는 것이 낳습니다.

 

 앞에 구자철 선수 뿐만이 아니라 해외로 가면 일단 주전,비주전보다도 언어의 장벽도 무시할 수가 없고

또한 K리그 이제 아시아에서 최고의 리그라고 손꼽히고 많은 아시아,남미 선수들이 오고 싶어하는

꿈의 리그이기도 합니다. 웬만한 유럽리그보다 덜떠러지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현제 레인저스가 정식 오퍼를 보내왔지만 EPL에서도 스토크 시티나 아스톤 빌라 같은 중소 팀들도

윤빛가람에게 적극적이라고 들었고 기왕이면 K리그에서 조금더 성장을 해서 (수비적인 문제를 보안해서)

다른 빅리그로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무조건 해외진출은 K리그의 성장을 발목잡는다.

(사진출처-K리그 공식 홈페이지)

 최근들어 많은 한국이나 일본선수들이 해외진출을 하고 있고 그에따라서 장단점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일단 좋은 점은 선수개인의 기량을 해외까지 뻗치면서 기량이 많이 좋아질 것입니다.

또한 명문구단에서 뛰는 선수가 있으면 대표팀에게 아주 좋은 자원이 됩니다.

 

 하지만 그에따른 옵션들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그팀의 유망주나 에이스가 해외진출을 하면 그 소속팀의 추락이 보장이 됩니다.

전남이 지동원을 보낸 뒤에 그들의 추락은 이미 예상이 됬고 제주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계속된 해외진출은 악재앙을 부를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정말 소액의 이적료로 싸게 팔려나간다는 것입니다.

뭐 K리그가 선수제조 공장도 아닌데 싸게 가면 10억,비싸게 가면 30~40억정도의 이적료로 팀을 떠납니다.

아마 해외축구를 즐겨보시는 축구팬들은 당연히 대로(뭐 대로까진 아니지만)를 할 것입니다.

해외에서는 적어도 50~60억이 오가는데 우리나라 클럽에게 사가려면 고작40억원정도로 측정되는 것이 불만이 많습니다.

 

 그리고 부제에서 언급했듯이 K리그의 발전이 더뎌질 것입니다.

그렇게 에이스가 빠지고 유망주가 빠지는데 K리그에는 무엇이 남아있을 것이며

에이스와 유망주들이 빠져나가면 나갈수록 축구팬들은 해외축구를 열심히보고 K리그를 뒷전으로 미룰것입니다.

 

 해외진출이 많이 발생하면 발생할수록 이러한 문제들은 더욱 커질 것이며

그에 따라서 해외진출을 다시 생각해보면서 너무 성급히 해외진출을 하는 것은 막아야 되겠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이 들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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