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무리뉴가 있는 한 '리옹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레알 마드리드 리옹과 확연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사진출처-스포탈코리아)

 어제 세벽 3시45분경(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리옹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옹의 오랜 숙적은 옛날부터 명성이 자자했습니다.

레알과 리옹은 2000년대 들어 이상할 정도로 챔피언스 리그 무대에서 자주 격돌했었습니다.

지난 6시즌동안 두 팀은 무려 4차례나 만나며(홈앤어웨이 8번의 맞대결) 악연을 이어왔고.

이미 지난 2시즌 연속 만났던(09/10 시즌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10/11 시즌 챔피언스 리그 16강전) 두 팀은 이번에도 또 다시 만나 3시즌 연속 챔피언스 리그에서 만나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양팀의 첫 만남은 05/06 시즌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사실 지난 시즌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역대 맞대결 전적에서 리옹이 3승 3무를 거두며 레알의 천적 역할을 톡톡히 해왔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16강전에서 레알이 리옹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첫 리옹 원정 승점 획득이었다) 홈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달콤한 설욕에 성공했다. 특히 레알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는 16강 1, 2차전에 모두 골을 넣으며 친정팀 리옹에 비수를 꽂았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서 레알 마드리드가 계속 이기는 장면을 볼 수가 있습니다.

원래 그래야하지만 선수진부터 실력이 차이가 나면서 3대0그리고 이번에는 4대0으로 졌습니다.

외질의 플레이매이커수준은 세계정상급으로 성장을 하였고

팀의 에이스인 호나우두는 여전히 그의 위엄을 세계에 표출하고 있으며

돌아온 카카와 두명의 수준급 공격수(벤제마,이과인)이 골잔치를 하면서 한층더 강해진 레알입니다.

레알 마드리드 리옹의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지배하다.

 (사진출처-골닷컴)

이번에 레알 마드리드는 리옹전에서 리옹을 갖고 놀다 싶이 경기를 진행시켰습니다.

말그대로 엄청나게 경기력차이가 심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특히 호나우두-마르셀로가 있는 왼쪽이

리옹의 수비진들을 위협했습니다.

 

 이번시즌에 무리뉴 감독이 선수 보강을 소극적으로 한 이유가 선수들의 조직력이랑도 관련이 있습니다.

지난 시즌 엄청난 조직력을 자랑하는 바르셀로나에게 완패를 당하면서 레알은 조직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시즌은 외질을 중심으로 조직력이 잘 맞으며 이번 리옹전에서는

호나우두와 마르셀로의 호흡이 정말 위협적일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나우두와 마르셀로 두선수가 왼쪽 측면에서 쉴세없이 2대1패스를 주고 받으니

리옹의 수비진들이 급격하게 무너지고 이번 4골의 거의 다가 왼쪽 측면을 열어서

공격을 진행시키는 방법이였습니다.

벤제마의 1골 1도움, 이과인과 카카의 좋은 활약

(사진출처-골닷컴)

 벤제마는 원래 리옹의 선수였습니다. 그는 원톱을 선호하면서 양쪽 윙어도 가능한 멀티플레이어입니다.

벤제만는 2006-2007시즌에 감독이였던 알랭 피랭감독에 의해서 중앙미드필더로 나왔고

37경기 24골을 넣으면서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그리고 2009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3500만 유로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했습니다.

하지만 벤제마는 이적은 하였으나 곤살로 이과인과의 주전경쟁에서 지면서

차츳 그의 명성또한 잠잠해지고 있던 찰나 지난 시즌부터 레알의 구세주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카카와  이과인 선수는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안되는 선수입니다.

카카는 AC밀란에서 폭풍적인 스피드와 드리블을 보여줘서 레알 마드리드로 왔습니다.

하지만 카카는 예전의 발롱도르 상을 받을 때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주전을 외질에게 빼앗겼지만

올 시즌부터는 그의 모습이 차츰 돌아오면서 외질과 공존하게 됬습니다.

 

 이과인 레알의 주전 공격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원톱을 잘 수행합니다.

허리디스크 부상으로 6개월정도 필드 위를 떠나갔었던 이과인이지만

최근 헤트트릭을 달성하면서 좋은 상승세를 타고 가고 있습니다.

(리그에서는 8골로 득점2위!!)

 

 올 시즌 그들의 활약들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빛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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