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EPL Raum

첼시vs선더랜드, 선더랜드가 이번에도 강팀 잡을까?

Fabregas 2012. 1. 14. 07:44

벌써 휴식기가 지나가고 (뭐 휴식기인데 각종 컵대회를 치뤄서 휴식기 같지가 않았죠ㅎ)

벌써 21라운드로 돌아온 EPL 입니다. 박싱데이가 끝나고 첼시와 선더랜드 두팀다 많은 휴식을 치뤘을 것입니다.

역시 이 두팀의 대결에서는 첼시가 유리하겠지만 최근의 경기력을 보게된다면 승패의 향방을

쉽사리 결정하기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는 첼시

(사진출처- 첼시 공식 홈 캡쳐)

 이제 정말 시즌의 반이 지나가면서 중반기에 접어든 EPL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첼시는 경기력이 좀처럼 다잡아지지가 않고 있고 모두가 다 그대로 인 것 갔습니다.

토레스의 부진부터 시작해서 많은 문제들이 아직 고쳐지지 않았고 설상가상 팀의 리빌딩도

제대로 실행이 안되면서 많은 시련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첼시가 수비적인 팀에서 공격적인 팀으로 탈바꿈을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이때까지 무리뉴 감독의 그림자에서 벗어나려고 노력을 했었지만 그가 쌓은 업적을

쉽게 무너트리지는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비야스 보야스가 들어오면서 많은 변화를 몰고 왔고 이제 첼시는 수비적인 팀이 아니라

공격적인 팀으로 변하게 됬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팀의 리빌딩, 선수들의 부진들이 겹치면서 첼시 또한 부진하고 있고

무엇보다 비야스 보야스 감독이 추구하려는 공격적인 축구가 실현이 잘 안되면서

약팀에게도 번번히 발목을 잡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상대진영에서 간결한 패스와 찔러주는 패스를 많이 해야지 견고한 수비벽을 뚫을 수가 있는데

첼시는 현재 그러한 플레이가 전혀 되지가 않으면서 최근 경기력이 좋지가 못합니다.

이러한 모습을 선더랜드전에서도 보여준다면 패배할 가능성이 커질 것입니다.

 

선더랜드, 지난 첼시전은 기록에 불과 첼시도 잡을 수 있다.

 

(사진출처- 선더랜드 공식 홈 캡쳐)

 지난 4라운드때에 선더랜드가 첼시에게 2대1로 패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그때일 뿐일 것이고 지금은 지금일 뿐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때의 선더랜드와 지금의 선더랜드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브루스 감독을 전격 경질을 시켜버리고 마틴 오닐 감독을 부임시키면서 득을 많이 봤습니다.

마틴 오닐 감독의 빅&스몰 전술과 수비진의 안정화, 역습의 깔끔함은 선더랜드를 강등위기권에서

중위권인 10위까지 가파르게 올라가게 한 장본인 입니다.

 

 또한 맥클린이라는 재능을 발견, 라르손과 세세뇽의 깨알같은 활약에 힘을 입으면서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를 기록하며 승점 10점을 따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첼시보다 더 강하다고 할 수 있는 맨시티를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무찌른 경기도 있습니다.

 

 현재 첼시가 맨시티보다 시원치 않은 공격전개를 보여주고 있는데

과연 첼시가 선더랜드의 강력한 수비력을 깰 수 있을지 또한 선더랜드의 역습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는지가 경기를 좌우 할 것이고 시즌 초반때와는 달리 거의

180도가 달라진 선더랜드는 첼시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팬들의 관심은 지동원 선발, 과연 그는 이번 경기때 나올까?

(사진출처- 선더랜드 공식 홈 캡쳐)

 역시 우리나라 축구팬들은 지동원의 출전 소식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아닌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맨시티전 버저비티 골을 넣어서 EPL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지동원이기 때문에

또한 그의 데뷔골을 첼시전에서 장식했다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후반전에 교체 출장할 가능성이 선발보다 훨씬 더 높을 것입니다.

일단 아직 그는 유망주의 클래스이고 몸싸움에도 그렇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EPL에서는 피지컬이 중요한데 아직 지동원 선수는 피지컬적으로 상대선수들에게

밀린다고 평가를 내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 마틴 오닐 감독은 빅&스몰 전술을 애용하고 있는데

이는 피지컬 좋고 장신 선수가 스트라이커로 들어가야지 잘 활용할 수 있는 전술입니다.

지동원 선수는 아직 피지컬이 완성이 안된 가운데 선발로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 선발 출장의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프리롤인 세세뇽 선수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벤트너 선수는 위건전 2어시스트를 기록했었지만 골은 못넣고 있는 현재 상황입니다.

이러한 골가뭄 속에서 오닐 감독은 지동원 선수를 투입 시켜 볼 수도 있습니다.

 

 내일 열리는 첼시전에서 개인적으로 지동원 선수의 활약을 꼭 보고 싶고

그의 시즌3호골이 첼시전에서 나와서 강팀 킬러라는 별명도 따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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