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EPL Raum

한가위날 빅클럽의 행보

Fabregas 2011. 9. 10. 09:56

 드디어 국민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저는 시험이 다가오지만 그래도 학교를 안가니ㅎㅎ)

역시 이번 추석에는 빵빵한 경기일정으로 축구인들을 즐겁게 합니다.

그리고 오늘에만 11시30분에 총 6경기가 열립니다.

추석중에 빅매치는 없지만 재미는 경기가 많군요.

그런 경기들을 분석해보겠습니다.

 

1.울버헴튼 vs 토트넘

(사진출처-Jason Cairnduff ⓒAction Images)

먼저 토트넘vs울버햄튼을 살펴보겠습니다.

현제 토트넘은 상황이 매우 않좋습니다.

레드납감독이 엄청난 압박으로 주전선수들을 다 지켜냈지만

팀의 핵심전력인 반더바르크와 크란챠르등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양쪽의 날개인 가레스 베일과 아돈 레넌이 폼이 않올라와있습니다.

플래이매이커인 모드리치를 지켜냈지만 마음이 이미 떠나 심적으로

불안할 것입니다.

 

 하지만 희망이 있기는 합니다.

일단 잉여자원들을 줄였습니다.

202cm인 장신공격수 크라우치와 팔라시오스를 스토크시티로 보냈고

제나스는 임대 엘른 허튼은 아스톤 빌라에 가면서

안 쓰는 전력들은 대충정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실현이 될까는 모르겠지만

비주전선수들을 적극 기용하는 것입니다.

토트넘은 지난시즌도 그렇지만 무조건 베스트11으로 갔었습니다.

그결과 시즌후반 주전선수들의 컨디션저하와 부상으로 이탈하는 경우가

대다수가 부상으로 전력이탈을 했습니다.

 

 반대로 울버햄튼은 현제 팀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지난 시즌만해도 시즌 막판 살아남기위한 치열한 싸움을 한결과 잔류를 했습니다.

그리고 시즌 개막후 2승1무의 성적으로 기분좋은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울버햄튼은 강팀에게 강합니다.

무패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할것같던 맨유에게 첫패배를 가져다준 팀이

최하위의 울버햄튼입니다.

 

 이경기는 그래도 클래스가 높은 토트넘이 유리할 것같지만

박빙의 승부를 예상합니다.

 

2.선더랜드vs첼시

(사진출처-스포츠 객원기자-넷포터 지원하기 김태훈 기자)

 이번 이적시장 감독이 바뀌면서 첼시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습니다.

미니트레블을 이룬 포르투감독 비야스 보야스감독이 첼시의 감독이 됬습니다.

포메이션 4-3-3을 주로 사용하며

양쪽 날개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원톱이 뛰어난 골결정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감독의 뜻대로 되는 것입니다.

 

 토레스는 조금씩 조금씩 살아나는 것이 보이는데

양쪽 날개인 말루다와 칼루가 부진을 해서 개막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발렌시아에서 영입해온 후안 마타와

스투릿지,루카쿠가 있으니 조금은 안심이 되는 첼시입니다.

 

 지동원이 있는 선더랜드는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12명이 팀에 들어오고 10명이 팀에 나가면서 팀을 완전히 엎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선수들간의 호흡등이 잘 안맞으면서

공격수인 기안과 세세뇽의 부진이 선더랜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1무2패인 선더랜드가 또다른 강적을 만났으니

그 처지가 안타깝습니다.

 

3.스토크시티vs리버풀

(사진출처-골닷컴)

 다른 빅4들과 같이 새로운 바람이 분 리버풀입니다.

알짜배기로 자신의 취약점들을 잘 매꿔가면서 선수영입을 잘한 리버풀입니다.

한층더 두꺼워진 스쿼드로 저번시즌 5위를 하며 쳄스티켓을 못딴 리버풀은

이번시즌 리그에만 온 정신을 쏟아 부을 것으로 예상이 되며 무서운 팀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새로들어온 신입생들과 기존의 선수들이 아직 호흡이 맞질 않으니

아스날전에서도 조금 힘겹게 이겼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경기 주도권을 가지고 여유로우면 공격의 루트가 다양해지는데

경기력이 넘어가버리면 단순화가 됩니다.

예를 들어서 저번 선더랜드전에서 동점골을 허용한 다음부터

미드필더에서 크로스를 해 캐롤만 겨냥하는 아주 단순한 패턴입니다.

이적생들의 활약이 승리를 좌우하는 리버풀입니다.

 

 스토크시티또한 선수영입을 알차게 했습니다.

베테랑 수비수들인 업슨과 우드게이트를 영입하며 수비를 안정화시켰고

크라우치를 영입하며 킥앤러쉬가 가능해졌습니다.

제공권에서 강한 스토크시티에게는 장신선수가 필요했는데

늘 원했던 크라우치선수를 영입했으니 좋겠습니다.

 

 이번에 크라우치선수가 활약을 잘해준다면

스토크시티가 이길수도 있는 경기입니다.

 

4.맨유vs볼튼

(사진출처-골닷컴)

 마지막으로 맨유와 볼튼의 경기입니다.

현제 맨유는 영건들의 활약이 빛을 이루면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나이들이 어린데도 불구하고 뛰어난 활약을 보여줍니다.

클래버리는 드리블을 질질 끌지 않고 깔끔하게 패스를 해주고

필 존스는 1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판단력을 지녔습니다.

 

 그리고 기대되는 한가지가 더있습니다.

박지성선수의 출전여부입니다. 이번시즌 선발출전이 없는 박지성선수가 과연 나올까

에 대한 의문인데요. 현제 리빌딩은 다 이뤄진것같습니다.

이제 체력적인 안배를 위해서 박지성을 내보낼 수도 있습니다.

내심 박지성의 선발출전을 기대해보렵니다.

 

 볼튼은 1승2패로 전적만 보면 사기가 떨어져있겠지만

경기내용은 괜찮았습니다.

엘만더가 빠졌지만 클라스니치가 3경기3골을 넣으며 잘해주고 있고

맨시티전 3대2로 비록 졌지만 기분이 좋은 경기였습니다.

 

 아직까지 이청용의 빈자리가 너무 큰게 단점입니다.

급하게 카쿠타를 임대영입해도

이청용의 빈자리가 큼니다

하루 빨리 이청용이 복귀를 해줬으면 합니다.

 

 역시 이 경기도 재미있을거라 판단이 됩니다.

비록 코리안 더비는 성사가 안됐지만

상승세를 타고있는 두팀이 붙는 다는 자체가 설레게 합니다.

 

5.이외의 경기

 이외의 경기중에서 맨시티vs위건과 아스날vs스완지 시티가 있습니다.

아스날vs스완지 시티는 제가 먼저 언급을 해서 언급을 안하겠습니다.

맨시티와 위건경기는 위건을 상대적으로 몰라서ㅎㅎ

하지만 역시 이번 이적시장에서 주전을 뺏긴 위건이

당연히 스쿼드가 빵빵한 맨시티에게 질것입니다.

이경기는 다득점으로 갈 확률이 높네요.

 

P.S. 추석이시라고 너무 무리해서 보지는 마세요.

       그럼 명절 잘 보내세요~~

 

추석인데 조카한테 용돈준다 치고 veiw on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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