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해외파 소식

기성용-석현준-구자철, 이번 시즌의 진흙 속의 진주

Fabregas 2012. 2. 20. 08:24

이번 시즌은 해외파들의 몰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은 시즌인 것 같습니다.

영원한 캡틴 박지성 선수는 매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맨유가 챔스 조별리그에서 떨어지면서

지난 시즌보다는 출전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이청용 선수는 프리시즌때 정강이 골절을

당하면서 장기 부상을 당했습니다. 또한 이번 시즌 새로운 프리미어리거인 박주영 선수와 지동원

선수는 그 활약상이 미미합니다. 손흥민 선수도 꾸준한 출전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그 중 이번 시즌 이러한 진흙(?) 속에 진주 같은 활약을 보여주는 3명의 해외파 선수들이 있습니다.


기성용, 이미 확정 우승을 확정 짓게 만든 셀틱의 맴버

(사진출쳐= UEFA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쳐)

 셀틱은 지금 15연승을 달리며 레인저스와 7점차로 선두를 유지했고 레인저스는 탈세 혐의

승점 10점이 깍이는 것이 확정이 되면서 이제 셀틱과의 승점은 17점이 나고 있으며 이미 셀틱은

우승을 거머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역시 셀틱의 우승에 있어서 큰 공헌을 한 선수는 기성용 선수라고 보이지고 있습니다.

기성용 선수가 이번 시즌 27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24경기를 뛰었고 공격 포인트는 

리그에서만 6골(시즌 7골)과 4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벌써 1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쌓았습니다.

이대로의 활약이라면 공격포인트를 15개 이상도 쌓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기성용 선수는 원래 공격쪽에 재능이 있는 선수였지만 셀틱에 와서 거친 스코틀랜드 리그에

적응을 못해 중미쪽으로 전환되서 이번 시즌 멋진 활약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 기성용 선수의 장점은 강력하고 정확한 중거리 슈팅넓은 시야, 정확한 패스이고

매 경기 치룰 때마다 플레이매이커로 성장하고 있는 기성용 선수 입니다.

 

이번 시즌 들어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라고 하면은 기성용 선수이고

이번 시즌 셀틱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조금 더 큰무대로 나아가서 활약해주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위기의 석현준에서 비상하는 석현준으로 닉네임을 바꾼 장본인, 석현준

(사진출쳐= 흐로닝언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쳐)

 이번 시즌 꾸준히 비상하고 있는 선수를 뽑아라면 석현준 선수는 3손가락 안에는 들 것입니다.

비슷한 나이대인 손흥민 선수와 지동원 선수보다는 이름이 많이 알려져있지 않고 네덜란드

리그에서 활약을 하고 있어 소식을 전해듣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근 그의 활약은 평범한 활약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190cm에 83kg의 신체 조건을 지닌 그는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생각이 안들만큼 20세의 나이에 

피지컬 적으로는 뛰어난 선수입니다. 장신인데도 유연한 플레이를 겸비하고 있어 아약스에

입단을 했었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아약스에서의 생활은 힘들기만 했었습니다.

아약스에서는 그가 설 기회를 잘 주지 않았고 2군에서만 전전하다가 결국 2011년 6월에 네덜란드

중위권 팀인 흐로닝언으로 이적을 가게 됬습니다.


 결국 석현준 선수의 잠재력은 흐로닝언에서 터지게 됬습니다.

아직 20세라는 나이 때문에 후반전에 꾸준한 교체출전으로 입지를 다지던 석현준 선수는

매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골까지 터트리며 슈퍼 조커로 거듭나기 시작했고 이번 네덜란드 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현제 1위인 에인트호번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그의 비상은 시작이 됬습니다.


 8경기에 5골을 터트리고 1위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려 3-0승리, 최근 3연패를 끊었던 석현준 선수이고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가 되는 석현준 선수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임대의 성공적인 결과

(사진출쳐=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쳐)

 어제 구자철 선수는 분데스리가 1년만에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그의 진가를 보여줬습니다.

매번 볼프스부르크에서 선발기회를 잡지 못하고 끙끙 거렸던 그지만 아우크스부르크에서는

독수리처럼 화려한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화려한 후반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매번 미드필더진에 문제가 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 선수를 6개월 임대를 성사 시킨뒤

몇일 안되서 그를 선발로 내보냈습니다. 역시 구자철 선수는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잘해줬고

구자철 선수로 인해서 조금은 패스가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입니다.


 아직 분데스리가가 끝이 나려면 11경기 정도가 남았다고 기억하고 또한 구자철 선수의 활약상이면

후반기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볼프스로 돌아가는 것보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강등을 막고 계속 활약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구자철 선수의 활약이 매번 기대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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