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EPL Raum

맨시티vs뉴캐슬,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다윗이 이길까?

Fabregas 2011. 11. 19. 07:27

아마 이번 라운드에서 최고의 빅매치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경기입니다.

바로 맨체스터 시티와 뉴캐슬의 올시즌 첫만남입니다.

서로서로 사이 좋게 11경기 무패행진을 하고 있고 또한 뉴캐슬은 11경기에서 8실점으로

리그에서 수비력 1등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맨체스터 시티는 11경기에서 10실점으로 리버풀과 같이 리그에서 수비력 2등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중계는 안해주지만 다른 사이트에서 보면 재미있을 것 같은 경기입니다.

 

맨체스터 시티, 모든면에서 뉴캐슬을 압도하는 수준

Johnos goal2

(사진출처-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사실상 지금 맨체스터 시티의 행보를 바라보면 정말 혼자서 독주할 만한 스쿼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스쿼드로 맨유,토트넘등의 강팀들을 아주 제대로 박살을 내버렸습니다.

공격진,미드필더진,수비진,골키퍼 누구 뭐라할 것도 없이 잘하고 화끈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먼저 공격수는 제코,아게로,테베즈,발로텔리가 존재하는 맨체스터 시티입니다.

특이한 것은 이 4명의 선수가 플레이스타일이 다 다른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전술을 다방면으로 짤 수 있는 기회가 생겨나고 맨체스터 시티는 현제 그러고 있습니다.

 

 제코는 우월한 신체조건으로 공중볼을 따내거나 장신 선수 답지 않은 날카로운 중거리슈팅을 날리고

아게로는 간결한 드리블돌파,슛등 모든 것이 간결하면서 한템포 빠른 개인기와 슛팅을 가져갑니다.

테베즈는 지금은 이적설과 감독과의 불화설로 지난시즌처럼 팀에서 뛰지 못하고 있지만

아게로의 능력에다가 왕성한 활동량,적극적인 포어체킹으로 수비수들의 수비의 부담을 줄여주는 아주 좋은 스트라이커입니다.

발로텔리는 20세라는 나이에 맞지않게 다부진 몸,우월한 신체,여유로움,유연한 볼컨트롤을 선보이면서

엄청난 재능을 과시하고 있고 요즘 성질도 죽어서 팀에게 많이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됬습니다.

 

 또한 미드필더진에서는 다비드 실바,나스리라는 EPL최고의 플레이매이커들이 있고(나스리는 최고까진 아니지만..)

가레스 베리,밀너,야야 투레라는 몸싸움을 잘하면서 왕성한 활동량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있어

왠만한 팀이 아니라면 그들의 중앙을 뚫기 힘듭니다.

 

 수비진은 레스콧과 콜로투레가 현제 호흡이 좋아지면서 수비진이 지난시즌보다 업그레이드됬고

왼쪽의 고민은 아스날에서 수준급 왼쪽 풀백인 가엘 클리시를 영입하면서 완전히 매꿨고

오른쪽의 고민은 그동안 잠잠했던 리차드가 포텐이 터지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시즌에 비평받던 짠물수비는 이미 잊은 지가 오랜된 것같고

그대신 한경기에 기본2,3골을 넣으면서 11경기에서 39골을 넣고 있습니다.

그들의 행보를 막으려던 맨유는 결국 6대1이라는 치욕적인 결과를 낳게되버렸고

토트넘도 그들 앞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제까지 순항을 거듭하던 뉴캐슬, 이번경기에도 무난하게 갈까?

City Holds No Fear For Hatem

(사진출처-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뉴캐슬은 이제까지 환상의 수비력을 보여줬습니다.

일명 짠물수비로 첼시를 내려가게하고 당당히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수비력은 아스날도 뚫지 못하였고 이번에 맨시티는 뚫을 수가 있을까가 의문입니다.

 

 먼저 뉴캐슬은 조직력과 수비력을 바탕으로 3위까지 7승4무를 하면서 올라왔습니다.

캐롤, 케빈 놀란, 조이 바튼의 수준급 선수들이 빠지면서 전망이 그리 밝지 못했던 뉴캐슬은

의외의 인물들이 갑자기 잘해주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뎀바 바는 헤트트릭을 두번이나 하면서 8골로 팀내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뉴캐슬은 이번 경기가 안그래도 어려운데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먼저 팀의 핵심맴버인 수비형 미드필더인 셰이크 티오테가 무릎부상을 당하면서

맨시티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또한 양쪽 측면 날개인 오베르탕과 실뱅 마르보 선수도 역시 부상으로 빠지면서

베스트 11로 나갈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 뉴캐슬입니다.

공격수 아메오비 선수도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면서 더욱 악화된 맨시티 원정길입니다.

 

뉴캐슬과 맨시티의 경기는 어떤 방향으로 진행이 될까?

David Silva Celebrates

(사진출처-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뉴캐슬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는 조금 단순한 형태로 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바로 전력차이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먼저 뉴캐슬은 무조건 지키는 형식으로 갈 것입니다.

자신들의 무패행진을 끝내고 싶지 안다면 지난 잉글랜드와 스페인 경기처럼 10백을 쓸 것 같고

간간히 날카로운 역습으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하거나 코너킥,프리킥등의

세트피스로 맨시티의 골문을 겨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뉴캐슬이 어느 시간때에든지 실점을 하게 된다면 일단은 계속 지키는

형태로 밀고 나갈 것으로 보이고 맨시티가 다량득점만 안하게 된다면 1골차 싸움으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뉴캐슬과 반대로 경기를 리드해가면서 진행할 것 같습니다.

공을 대부분 맨시티가 같고 있게 될 것 같으며 많은 패스로 상대를 위협하고

공간을 만들어 나가면서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스리나 다비드 실바가 필요할 것이고 그것을 확실히 마무리 할 수 있는

공격수가 출전 할 것으로 내보이면서 이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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