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EPL Raum

유난히 골생산이 많던 7경기, 무지개 빅매치

Fabregas 2011. 11. 3. 07:04

이번 EPL이 10라운드까지 치뤄서 서서히 중반기로 향해가는 EPL입니다.

이 10라운드까지 올때 많은 득점들이 이뤄졌고 특히 빅매치들이 골이 많았습니다.

골이 많으면서 즐거웠던 빅매치였고 어느 팀은 굴욕 어느 팀은 대승을 거두는 경기들이였습니다.

 

맨유vs토트넘(3:0), 최강이였던 맨유와 최악이였던 토트넘의 한판싸움

(사진출처-골닷컴)

 맨유와 토트넘의 매치는 정말 많은 축구팬들을 흥분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미 변수는 없었던 경기였습니다.

 

 당시 맨유는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양쪽 윙어인 나니와 에슐리 영이 역습을 이끌면서 엄청난 역습속도를 보여줬고

루니의 파괴력은 절정에 이르면서 득점선두를 내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임대복귀했던 클래버리와 웰벡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역할을 했습니다.

 

 반면 토트넘은 사정이 매우 악화가 되있었습니다.

아직 이적시장이 안끝났던 기간이여서 모드리치는 첼시로 가고 싶어서 징징대고 있었고

모드리치라는 에이스가 빠지자 반더바르트의 부진 양쪽 윙어들이였던

베일과 레논의 파괴력 감소, 크라우치의 고립이 지속됬습니다.

 

 결과는 맨유가 클래버리와 안데르손이 불안했던 중앙 부재를 잘 막아줬고

루니의 엄청난 활동량과 웰벡의 물오른 득점감각으로 3대0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맨시티vs토트넘(5:1), 맨체스터 형제들에게 두들겨 맞는 토트넘

(사진출처-골닷컴)

 토트넘은 시즌출발치고는 어려운 일정을 보냈습니다.

맨유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맞고 바로 다음으로 맨시티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았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토트넘은 엄청난 악재에 놓인 상황이였고 아직도 수습이 안됬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선수들이 부상티켓을 끊으면서 스쿼드가 얍실해졌었습니다.

 

 반면 맨시티는 엄청난 이적시장을 보냈습니다.

토트넘이 모드리치를 지키려고 안간힘을 쓸때 맨시티는 엄청난 자본으로

아게로,나스리,클리시등 대어급 선수들을 많이 영입했고 그 결과는 현제 1위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다비드 실바는 한층더 세련된 플레이를 하면서 맨시티를 유기적으로

만들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결과는 맨시티가 일방적으로 토트넘에 진영에서 골을 넣으면서 놀았고

먹튀라고 불렸던 제코가 먹튀라는 꼬리표를 헤트트릭으로 싹둑 잘라버리는 현상까지 나왔습니다.

 

맨유vs아스날(8:2),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가 없었던 스코어

(사진출처-골닷컴)

 불안했던 아스날과 의기양양한 맨유가 붙어서 결국 올 것이 온 경기였습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스코어였고 매 골이 나올때 마다 입이 벌려젔습니다.

(삼성과 SK가 한국시리즈 할때도 이렇게 스코어가 나오진 않았는데...ㅎ)

 

 아스날은 파브레가스와 나스리가 나간 공백을 아직까지 매우지 못한 상태였고

그들의 불안한 수비진도 역시 보강이 안되있던 상태였습니다.

결국 그들의 불안한 수비, 무딘 패스는 맨유에게 득이 되었고

마치 물만난 고기처럼 맨유는 매분마다 골을 넣으면서 아스날을 침몰시켰습니다.

 

 후반전에서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최정예맴버로 나가면서 다득점을 시켰고

결국 축구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할 만한 엄청난 스코어가 나왔습니다.

 

 이 경기를 계기로 아스날은 이적시장 데드라인(마감바로 하루 전날)에

박주영,산토스,아르테타,메르데자커등의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폭풍영입을 했습니다.

 

토트넘vs리버풀(4:0), 레드카드 2장이 부른 대참사

(사진출처-골닷컴)

 토트넘과 리버풀의 매치가 시작이 되면서 많은 관심들이 쏠렸습니다.

아스날이 엄청나게 부진하면서 그들의 부진들은 별로 관심밖이였지만

토트넘과 리버풀도 만만치 않게 부진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버풀경기가 있기전의 경기내용과 결과는 아주 좋았습니다.

부실한 원톱문제를 아데바요르로 해결하고 모드리치가 돌아오자

팀내 분위기와 양쪽 날개인 베일과 레넌이 살아나면서 승승장구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반면 리버풀은 수아레즈가 슈팅에 비해서는 별로 골이 없었고

캐롤은 많은 돈을 들여오면서 기대를 많이 했지만 골침묵에 시달리면서 심적으로 힘든

상황이 였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제라드가 부상이여서 결장을 했고 아담과 스크르델이 빨간 딱지를 받으면서

결국 토트넘이 경기를 지배하면서 리버풀을 4대0으로 꺽었습니다.

 

맨유vs첼시(3:1), 다른 예능보다 재밌었던 예능 축구

(사진출처-골닷컴)

 맨유와 첼시는 우승자에 따라서 선두그룹이 나눠지는 경기였습니다.

그때의 맨유와 첼시는 승점차에서 별로 차이가 없었고 그러므로 이경기는 몹시 중요했습니다.

 

 첼시는 감독이 비야스 보야스로 바뀌면서 많은 변화가 불어왔습니다.

일단 스피드 있는 공격전개를 펼치면서 말루다와 칼루가 빠지고 마타와 스투릿지가

양 윙포워드를 맡았고 그 결과 토레스가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맨유는 상황이 조금 악화가 되있었습니다.

중원에서 클레버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을 풀어줄 선수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루니에게 활동량을 많이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맨유의 승리였습니다.

이번시즌 맨유도 그렇고 첼시도 그렇고 공격축구를 지향하면서 창과창의 대결이였고

결국 붉은 맨유의 창이 첼시의 창보다 더 날카로워 맨유가 이기고 말았습니다.

 

맨시티vs맨유(6:1), 맨유의 홈 올드트레포드의 참사

(사진출처-골닷컴)

 정말 이경기는 엄청난 경기였습니다.

맨시티와 맨유의 공방전이 예상됬던 경기였지만 맨유가 참패를 당해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맨유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원래 중원이 취약하여 보강을 해야하는 상황이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맨시티라는 중원이 강한 팀을 만나 미드필더 싸움에서 밀렸습니다.

수비진도 맨시티보다 떨어졌었고 플레이매이커의 부재는 더욱더 심각했습니다.

 

 정말 이경기는 맨시티의 플레이매이커인 다비드 실바로 부터 시작해서 끝나는 경기였고

맨유는 이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갔습니다.

 

아스날vs첼시(5:3), 이번에는 스탬포드 브릿지의 참사

(사진출처-골닷컴)

 이번 경기는 아스날의 추락이냐 첼시의 추락이냐가 달렸던 경기였었습니다.

그만큼 최고의 런던 더비였고 런던의 극장은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아스날은 최근 2연승을 하면서 기분이 좋은 상태였고

무엇보다도 반페르시가 전성기를 맞이하면서 아스날을 이끌고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첼시는 아스날에게 난적이였고 또한 원정에서 단 한번의 승리도 없었던 아스날이기에

첼시의 승리가 많이 점쳐젔습니다.

 

 하지만 반페르시의 헤트트릭은 경기결과를 뒤집어 놓으면서 결국

아스날이 첼시를 5대3으로 누르면서 7위까지 성적을 올렸고 첼시는 9경기째 무패행진을 하고 있는

뉴캐슬에게 잠시 3위자리를 떠넘겨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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