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EPL Raum

최하위에서 해매는 볼튼 그들의 꼴찌 탈출법

Fabregas 2011. 10. 31. 07:13

지난시즌에 비하면 볼튼은 하염없이 못하고 있습니다.

이청용과 홀든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부진의 늪에서 나오지를 못하고 있고

계속되는 다른 선수들의 부진과 함께 최하위권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프리미어리거인 이청용선수의 소속팀일 때부터 한국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는 볼튼이라서

볼튼의 부진이 더욱더 안타깝기만 합니다.

하지만 무너지는 하늘에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볼튼의 오웬 코일감독 이제는 전술을 바꿔야 할 때가 왔다.

(사진출처-골닷컴)

 지난시즌 롱패스를 주력으로 하면서 킥앤러쉬 전술을 쓰던 볼튼을 180도 바꾼 장본인인

오웬 코일 감독은 이제 다시 전술을 바꿔야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지난시즌 코일 감독은 이청용과 홀든의 중심으로 아스날처럼 아기자기한 패스를 이어가면서

공간을 찾는 축구를 시도했고 결과는 성공적이면서 돌풍을 몰아갔습니다.

홀든이 맨유전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도 엘만더와 스투릿지,케빈 데이비스를 조합하여

그들의 패스 플레이를 이뤄가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시즌 볼튼은 최악의 스쿼드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포였던 엘만더와 스투릿지가 나가고 전술의 중심이였던 이청용과 홀든의 장기부상여파로

상당히 스쿼드가 앏아졌습니다. 이적시장에서 보강은 했지만 그들의 공백을 매우기엔

턱없이도 부족한 영입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시즌10라운드에서 2승8패를 거두면서 엄청난 부진을 보여주고 있고

이것은 패스중심의 플레이를 펼치면서 점유율 축구를 하지말고

선수비 후 역습 형태를 가져가면서 점유율은 내주고 재미없는 경기를 하더라도

승점을 챙겨야 한다는 운명이라고 봅니다.

 

4-4-2의 전술에서 4-3-3으로 바꾸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사진출처-베스트일레븐)

 지난시즌과 이번시즌 초반을 보면 볼튼의 포메이션은 4-4-2였습니다.

하지만 더이상의 실점과 승점을 쌓고 싶다면 4-3-3을 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일 것 같습니다.

 

 이번시즌 미드필더 진영에서 공이 공격수쪽으로 연결이 쉽게 되지가 않고

중간중간에 상대 선수에게 커팅당하면서 역습을 허용하고 포백이 무너지는 현상을 많이 봤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중원에 미드필더들을 많이 포진시키면서

압박을 강화시키고 빠른 역습을 가져간다면 수비가 안정화 되고 골도 시원하게 나올 것입니다.

 

 이러한 결정은 쉽지는 않겠지만 4-4-2는 너무나도 지금의 볼튼에게 불안한 포메이션이고

결국 4-3-3이 수비의 안정과 공격의 안정을 찾아오는 해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케빈 데이비스와 이글스를 빼고 다른 선수를 넣어라!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번시즌 이청용의 깜짝 부상소식으로 인해 볼튼의 전체가 마비가 됬고 그의 대체자를

찾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중에서 이글스와 카쿠타가 들어왔습니다.

 

 이번시즌 이글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뛰고는 있지만 이청용보다 창의성도 없고

센스있는 패스, 가벼운 몸놀림, 기술등이 부족한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볼튼이 빠른 역습을 가져간다면 이글스보다는 카쿠타가 더 낳을 것같습니다.

 

 카쿠타는 우측에서 폭넓은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적극적인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왼발 패스또는 슈팅으로 유에서 무를 창조합니다.

아직 어린 선수여서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투박하지만 유망주를 잘 성장시키는

오웬 코일 감독을 보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케빈 데이비스가 단두대에 올라왔습니다.

나이가 상당히 많은 데이비스는 이제 슬슬 폼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팀의 에이스이고 주장이지만 나이는 못 속이죠.

 

 볼튼은 케빈 데이비스보다 클라스니치를 넣었으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시즌보다 한층더 낳은 폼을 보여주고 있으며

자신의 피지컬 능력과 스피드가 살아나면서 다이내믹하게 변신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은 케빈 데이비스보다도 클라스니치가 더 낳다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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