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EPL Raum

아스날vs첼시, 결과를 뒤집은 명승부중 명승부

Fabregas 2011. 10. 30. 12:19

어제 런던 더비였던 아스날과 첼시의 빅매치가 이뤄졌고 그로인해서 순위가 변동이 됬습니다.

정말 이경기는 골폭죽이 이뤄지는 명승부였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없던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아스날과 첼시의 차이가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반페르시의 전성기와 겹친 토레스와 스투릿지의 부진

(사진출처-골닷컴)

 이번에 첼시가 전력차이에서 근소한 우위를 차지하면서 첼시의 승리를 많은 분들이 찍으셨고

특히 홈에서 패배가 없었던 첼시와 이번시즌 원정에서 한번의 승리도 기록하지 못한 아스날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운명을 바꾼 것은 공격수의 부진이였습니다.

 

 반페르시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좌우로 많이 이동하면서 제르비뉴와 월콧과 자리를 바꾸면서 공간을 만들려 노력했고

그 결과는 헤트트릭으로 선물이 왔습니다.

 

 그리고 첼시는 토레스와 스투릿지가 많이 부진은 한 것이 아니지만 조금 부진했고

그러한 이유때문에 첼시가 점유율이 좀더 높고 유효슈팅이 많았지만

그 기회를 모두 잡지는 못했고 아스날은 그 기회를 다 잡은 것의 차이가 났습니다.

 

 토레스는 반페르시처럼 좌우로 움직여주면서 공을 받으려는 행동과

자주 스위칭을 하면서 공간을 만들려고 했고

자기에게 기회가 찾아왔지만 그것을 잡지못했습니다.

 

 스투릿지는 성장을 많이 하여서 이제는 첼시의 주전자리를 꿰차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그의 진짜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경기였습니다.

간결하던 그의 드리블은 점점 끌고가는 형식의 드리블이 되고

패스도 부정확해지면서 결국 후반 말루다로 교체가 됩니다.

 

아스날의 빠른 역습과 침착성, 특유의 패스플레이가 그들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출처-스포탈코리아)

 아스날과 첼시의 전반전은 첼시를 위한 전반전이라고 해도 무방했습니다.

전반전의 흐름은 거의 첼시가 가져갔었고 점유율을 더 많이 가져가고 슈팅또한 5배정도 많이 가져가면서

그들의 승리를 점치는 전반전의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아스날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전반전 내내 첼시에게 고전했지만

전반전에서 그들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않고 반페르시가 잘잡았습니다.

그리고 후반전 아스날은 마치 자신들이 리드를 하는 듯한 경기력을 펼쳤습니다.

 

 그들이 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패스를 하면서 기회를 엿봤고

페널티 에리어 지역에서 위협적인 순간을 펼치면서 첼시를 위협했습니다.

그들의 패스는 예전보다 훨씬 정교해젔고 역습할때 월콧과 제르비뉴를 앞세워

빠른 역습을 하면서 상대의 수비 미스도 연발하게 만들었습니다.

 

첼시의 수비진의 미스와 과격하게 올라갔던 첼시

(사진출처-골닷컴)

 이번 아스날전 첼시는 전반전까지만 해도 꽤나 안정적인 수비를 하면서 몰아부쳤습니다.

그래서 전반전의 기록이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희망을 끊어버린 문제점이 수비진에서 생겨났습니다.

후반전 마타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가까스로 3대3을 만들어서 홈에서의 패배를 저지하는 듯 보였지만

수비진의 패스미스로 인해서 반페르시의 골로 이어졌습니다.

 

 수비수가 백패스를 할때 호흡이 맞지를 않았고 결국 존태리와 반페르시가 전력질주로 공을 따라가야했습니다.

하지만 존태리가 순간 넘어지면서 반페르시가 공을 차지했고 결국 반페르시가

여유롭게 골키퍼 체흐를 제끼면서 역전 골을 뽑아냈습니다.

 

1초만 투자해주셔서 view on을 꾹 눌려주세요

(로그인은 필요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