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EPL Raum

맨유vs에버튼, 박지성 풀타임을 뛰면서 맨유의 승리

Fabregas 2011. 10. 30. 08:34

이번 경기에서 아스날과 첼시의 빅매치 바로 앞에 경기였던 맨유와 에버튼이 경기를 했습니다.

칼링컵 이후에 박지성 선수의 이번시즌 두번째 풀타임전을 볼수 있었던 경기여서

더욱이 관심이 갔던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맨유가 전 경기였던 맨시티에게 참사를 당했던 기억을 잊고

에버튼전을 힘겹게 이기면서 장점과 단점이 나타났습니다.

 

팀이 전체적으로 팀플레이를 주력하면서 연계플레이가 좋았다.

(사진출처-골닷컴)

 맨유가 이번에 맨시티전에서 6대1로 패한 다음 엄청난 충격을 먹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선수단에게 엄청나게 화가 나있으면서 선수들을 욕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맨유는 맨시티전에서 얻은 교훈들이 많았습니다.

너무 개인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팀플레이를 하면서 상대를 무너트리는 것이였고

이번에 클래버리,박지성,루니 선수들의 중심으로 연계플레이가 이뤄지면서

간결한 패스와 2대1패스의 시도해 에버튼 수비진을 흔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선제골이자 결승골이 된 치차리토의 골은 웰벡과 에브라의 연계플레이가 돋보였고

에브라가 골키퍼가 가장 처리하기 힘든 크로스인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에 어중간하게 지나가는

크로스를 올리면서 치차리토가 쉐도하면서 골을 넣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모습을 봤던 베르바토프와 클래버리

(사진출처-골닷컴)

 일단 클래버리는 부상에서 복귀를 하면서 중원에서 워낙 많이 뛰어줬습니다.

간결한 패스와 질질 끌지않는 드리블로 맨유에게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그리고 베르바토프가 제일 반가웠던 선수였습니다.

지난 칼링컵에서 출전하여 1골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이번경기 67분쯤에 치차리토와 교체가 되서 짧은 시간이 나마 활약을 해줬습니다.

 

 하지만 너무 짧은 시간이였는지 인상적인 모습을 못보여줬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플레이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전방에서 설렁설렁 뛰는 듯한 모습을 줬던 베르바토프가 전방에서 적극적인 포어체킹을

하면서 꽤나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박지성의 무한변신 전반전에는 윙어, 후반전에는 중앙

(사진출처-골닷컴)

 이번에 박지성이 선발출전한 것은 이유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맨시티전 분명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 선수를 넣지 않은 것에 대해서 후회했을 것이고

이번 에버튼전에서 그를 선발출전시키면서 박지성의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윙어때에는 왼쪽에 웰벡이랑 많이 스위칭을 시도하면서 공간을 만들려했고

그의 수비력은 여전하면서 중간중간 멋진 태클등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시원한 드리블도 자주 보여주면서 예전의 소극적인 박지성이 아닌

적극적인 박지성으로 변신했습니다.

 

 후반때에는 클래버리가 부상을 당하면서 나니가 교체가 되면서

박지성은 중앙쪽에서 활약하면서 공격과 수비를 적절히 조절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수비가 아직 문제인 맨유

(사진출처-골닷컴)

 이번시즌 유난히 수비가 불안한 맨유입니다.

필 존스라는 선수를 영입하여 보강은 하였지만 무언가가 부족합니다.

 

 이번 에버튼전에서는 비디치가 복귀를 하면서 에버튼의 원톱인 루이 사하를

완벽히 막으면서 수비를 정말 잘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퍼디난드가 전성기의 폼에서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비디치는 이번경기에서 수비를 잘해주었지만 아직 100%의 몸상태는 아닙니다.

 

 그리고 에반스는 공중볼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경기내내 루이 사하에게 제공권 다툼에서도 지고 몸싸움에서도

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만이 아니라 맨유가 치뤘던 전 경기들을 다 살펴보면

강팀이든 약팀이든 슈팅을 허용하는 숫자가 많고 이번 에버튼전 전반전에도

에버튼이 9개의 슈팅, 맨유가 6개의 슈팅하면서 슈팅갯수에서 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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