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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울버햄튼전 비기게된 3가지 이유

Fabregas 2011. 12. 28. 02:38

정말 이번 아스날과 울버햄튼전은 후반 인저리 타임때도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였습니다.

경기 종료가 다가오면 다가올 수록 아스날은 공격,울버햄튼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극과 극의 전술을 보여주며 일방적인 아스날의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스날은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4위권 진입에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아스날, 헤네스의 선방쇼와 전원 수비에 막혔다.

(사진출처- UEFA 공식 웹사이트) 헤네시 사진이 요것밖에;;

 이번 경기에서 거의 4~5골을 막으면서 신들린 선방을 보여준 헤네시 골키퍼입니다.

올해 24세이며 웨일스 선수인 헤네시는 이번경기 미친듯이 선방을 보여주며

울버햄튼의 무승부에 거의 80%를 공헌한 헤네시 선수입니다.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아스날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고

울버햄튼은 전원9명의 선수들이(밀리야스의 76분퇴장)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했고

아스날도 마찬가지로 7~8명의 선수들이 공격 진영에 분포해있었습니다.

 

 아스날의 슈팅갯수는 26개 그중 유효슈팅은 11개를 기록했었고

울버햄튼은 슈팅갯수가 6개 그중 유효슈팅은 4개정도를 기록했었습니다.

슈팅 숫자만 봐도 울버햄튼이 거의 후반전에는 공도 못잡고 슈팅을 한번도 때리지 못한 것을 보여줍니다.

점유율은 73%-27%정도 기록을 하면서 아스날이 압도적으로 점유율을 가져갔었습니다.

이 기록들은 경기의 내용이 어떻게 되어갔는지를 한번에 알수있는 기록이였습니다.

 

 또한 울버햄튼은 76분에 밀리야스가 퇴장을 당했었습니다.

밀리야스는 울버햄튼의 플레이매이커인데 그가 아르테타에게 깊은 태클을 가해서

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습니다.

간간히 역습만 하던 울버햄튼은 이제 공격을 포기하고 극단적인 수비전술을

들고 나오면서 아스날에게 뚫히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었습니다.

 

 후반전에 극단적인 수비전술과 전반전의 굴절되는 공을 플레쳐가 넣으며

행운의 골, 그리고 헤네시 선수의 미친듯한 선방쇼가 아스날의 4위진입을

방해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아스날의 특유의 패스플레이, 풀백들이 돌아와야한다.

(사진출처-UEFA 공식 홈페이지)

 이번에 아스날에게는 풀백들의 줄부상이 눈에띄였습니다.

강팀들과 경기를 할때에는 수비적인 문제가 많이 노출이 되지만

약팀들과 경기를 치룰때에는 공격적인 문제가 많이 노출이 됬습니다.

 

 울버햄튼전에서 요한 주루가 오른쪽, 베르마엘렌이 왼쪽을 맡으면서 경기가 진행됬습니다.

그들의 수비적인 측면은 호평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많이 아쉬웠던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측면에서 제르비뉴나 베나윤에게 풀백들이 공을 패스해주면

같이 따라들어가면서 2대1패스나 연계플레이를 해줘야지 공격의 다양성이

추구가 되는데 주루와 베르마엘렌은 본 포지션이 센터백이기 때문에

그러한 플레이에는 익숙하지가 못했습니다.

 

 본포지션이 아닌만큼 오버래핑이 자주 시도가 됬기는 했지만

그렇게 위협적인 장면들을 많이 연출해내지 못했고

이 오버래핑마저도 나중에는 잠시 끊기면서 공격의 단조로움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이 경기는 전문 풀백들인 사냐와 산토스등의 선수들을 생각하게 만들었고

얼른 풀백들이 부상에서 복귀를 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 드는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울버햄튼전 여러모로 아스날 선수들이 흥분해있었다.

(사진출처- UEFA 공식 웹사이트)

 이번 경기는 두팀의 선수들이 흥분을 하면서 카드가 적지않게 나왔던 경기입니다.

늘상 울버햄튼전에서 이기기만 하던 아스날은 동점골이 먹힌 뒤

주심은 아스날에게 조금 부당한 판결을 내리면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반페르시,베르마엘렌을 비롯한 아스날 선수진이 흥분을 했습니다.

 

 또한 나중에는 80분때부터 시간에 쫒기면서 여유를 잃은 아스날은

선수들의 미스가 나오면서 아쉬웠던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원래 볼트래핑이 착착감기던 반페르시 선수도 다급한지 볼트래핑이 정확하지 않았고

다른 선수들 또한 그렇게 되었었습니다.

 

 이때의 흥분때문에 그랬는지 아스날은 이번 울버햄튼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면서 4위권 진입을 다음기회로 미루게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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