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EPL Raum

토트넘vs첼시, 무승부가 아쉬웠던 두팀의 대결

Fabregas 2011. 12. 23. 07:26

오늘 오전5시(한국시간)에 토트넘과 첼시의 빅매치가 치뤄진 가운데 결국 두팀다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런던 더비인만큼 그 열기만큼은 뜨거웠고 토트넘 선수들과 첼시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해서 더욱 뜨거웠던 런던 더비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 토트넘과 첼시가 비기면서 예상했던 순위변동은 없었습니다.

 

토트넘, 측면과 중앙 그리고 수비등 좋았다. 하지만......

(사진출처- UEFA 공식 홈페이지)

 오늘 토트넘은 전반전에 첼시와 상반된 경기방식으로 경기를 이끌어나갔습니다.

모드리치와 베일,반더바르트,스콧파커등의 선수들을 이용하여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전체적으로 정확하고 긴패스를 통해서 한번에 찔러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베일이 좌우측면을 모두 뛰면서 빠른돌파를 이용해서 첼시의 수비진을 허물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국 베일이 왼쪽측면에서 빠른 드리블돌파이후 낮은 크로스를 하고

그것을 아데바요르가 마무리를 지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산토스라는 선수도 중원을 지키면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활약한 것이

인상이 깊었습니다.

 

 그리고 수비진은 부상에서 복귀한 갈라스가 돌아오면서 킹과 갈라스

아수에코토,카일 워커로 구성하면서 짜임새있는 수비진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카일 워커는 레논이 없는 오른쪽을 오버래핑을 자주 시도하면서 그의 공백을

최소화 시키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에게는 아쉬웠던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전반전에 조금 부상의 기미가 보이던 반더바르트를 후반전에 파블류첸코로 교체를 하면서

아데바요르와 파블류첸코의 투톱형으로 나갔습니다.

이 두명의 선수로 구성되어있는 투톱은 그렇게 위협적인 장면을 못만들어내면서

아쉬웠었습니다.

 

첼시, 여전히 눈에띄였던빈곤한 결정력과 선수들의 부상

(사진출처- UEFA 공식 홈페이지)
 이번에도 첼시는 드록바를 선발출전시키면서 경기에 임했습니다.

요즘 토레스가 부진하기때문에 그를 출전시킨 것 같았지만 그 역시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전반전의 유효슈팅 한개와 후반 초반의 킬패스 하나를 제외하고는 그렇다할 활약이 없었습니다.

 

 후반전에 토레스를 넣고 드록바를 빼보지만 토레스에게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았는지

토레스도 그렇다할 활약없이 경기가 끝나버리고 말았습니다.

앞으로 첼시가 이 빈곤한 결정력을 가지고 어떻게 해쳐나갈지도 막막합니다.

 

 또한 전반전에 미켈과 이바노비치 선수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교체카드를 두장이나 써버린

첼시는 후반전에 변화를 주지 못하고 계속 경기를 치뤘습니다.

렘파드를 후반에 넣어서 좀더 매끄럽게 나갈 것이라고 전 예상했었는데

부상이란 한글자때문에 원하는 선수를 넣지 못한 첼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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