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EPL Raum

첼시vs뉴캐슬, 두팀 다 아쉽기만 한 승부

Fabregas 2011. 12. 4. 08:06

첼시와 뉴캐슬전은 첼시의 승리로 끝났지만 뭔가 아쉬운 구석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첼시가 짠물 수비를 구사하는 뉴캐슬에게 3대0으로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찜찜하고

뉴캐슬은 부상으로 전력누수를 감수하고 첼시전에 임해서 아쉬웠습니다.

 

확실한 찬스일때 놓치고 원하는 플레이도 안되는 첼시

(사진출처- UEFA 공식 홈페이지)

 이번 경기에 정말이지 찬스가 많이 왔던 첼시입니다.

유효슈팅이 9개나 됬다는 것은 그만큼 기회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골키퍼와 1대1상황도 유난히 많이 가져갔던 첼시가 3골밖에(?) 넣지 못했습니다.

 

 전반전 스투릿지가 PK를 얻어내고 첼시의 키커 렘파드가 찼지만

뉴캐슬의 수문장 팀 크룰이 렘파드의 슛팅 방향을 정확히 예상을 하면서 슈퍼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스투릿지,드록바,하미레스등 많은 선수들이 크룰과 1대1상황이 됬을때에

크룰의 선방에 무릎을 꿇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기회를 잡고 5,6골정도는 만들 수 있었던 첼시이지만

조금은 결정력이 아쉬워지는 부분입니다.

 

 또한 토레스가 후반전에 교체출전 되어서 좋은 기회를 만났지만

슈팅 타이밍을 놓치는 현상이 발생했고 뒤에 노마크였던 칼루에게 패스를

해서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토레스의 경기력을 본다면 그의 부진은 첼시에 마타같은 선수가 여러명이 있기 전까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뉴캐슬 크룰이 있어서 천만다행 하지만 부상선수들의 아쉬움

(사진출처- UEFA 공식 홈페이지)

 이번 경기에서 MVP를 뽑아라고 하면은 당연히 뉴캐슬의 수문장 팀 크룰를 뽑을 것입니다.

전반전의 PK선방과 매 경기마다 한번씩은 보여주는 신들린 선방은 아무리 상대팀이라고 해도

탐나고 칭찬을 안해줄 수 없는 골키퍼 입니다.

이번 크룰 선수 덕분에 3골이상 실점을 하지 않았지만 몇명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서

만약 그 선수들이 첼시전에 뛰었다면 어땠을까?하고 아쉽습니다.

 

 먼저 구티아레즈가 그리워지는데요. 왼쪽에서 윙어를 뛰면서 공간창출과

치고 들어가는 침투가 좋은 선수입니다.

윙어로서 장신이여서 스피드가 느린 것이 단점이지만 워낙 윙어들의 부상이 많은

뉴캐슬에게는 단비같은 존재였는데 맨시티전에서 퇴장을 당해서

이번 경기 어쩔 수 없이 결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티오테인데요.

수비형 미드필드를 맡으면서 팀의 수비에 크나큰 공헌을 한 선수입니다.

많은 빅클럽들이 그를 노릴만큼 뛰어난 선수이며

그의 왕성한 기동력,뛰어난 중거리 슈팅,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뉴캐슬을 상위권까지 올려놓은 장본인 입니다.

 

 이번에 부상과 징계로 첼시전에 나오지 못한 선수들이 아쉬워지면서

이글을 마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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