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EPL Raum

선더랜드 브루스 감독의 경질, 위험한 EPL과 지동원

Fabregas 2011. 12. 1. 06:49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블로그를 끄적거리고 있었는데 난데아닌 뉴스가 떳습니다.

바로 선더랜드의 감독인 브루스 감독이 경질이 됬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 첼시에 대해서 쓸려던 제가 급히 브루스 감독쪽으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지한파이던 브루스 감독이 경질된 것은 조금 마음이 불편하지만 선더랜드의 성적을 보면

브루스 감독의 경질은 이미 예고 되있었습니다.

 

선더랜드의 부진, 브루스 감독의 경질로 이어졌다.

(사진출처-UEFA 공식 홈페이지)

 선더랜드는 12월1일 (한국시간) 선더랜드 공식 홈페이지에다가 브루스 감독의 경질소식을

전하며 엘리스 쇼트 선더랜드 구단주의 공식서명을 전했습니다.

이말은 즉 브루스 감독이 선더랜드에서 경질이 됬다는 말입니다.

 

 만약 제가 선더랜드 팬이라고 생각하면 브루스 감독이 이끄는 지금 선더랜드 경기력에

매우 만족을 못할 것입니다. 분명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부진하면 감독 해임설 부터

언급을 하는 것은 불변의 진리인 것 같습니다.

 

 지금 선더랜드의 승점은 11점이고 현제 강등권에 있는 볼튼,위건과 승점차이가

불과 2점 차이이고 정말 아슬아슬한 선더랜드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전 경기였던 최하위권이면서 8연패를 하고 있던 위건에게 2대1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팬들의 성화는 하늘을 찌를만큼 성이 나있었습니다.

 

 결국 팬들이 요구한 대로 브루스 감독이 퇴출이 되면서

이제는 그의 코치였던 에릭 블랙 코치가 다른 새 감독이 오기 전까지

임시로 지휘봉을 맡게 되었습니다.

 

지동원의 입지, 상당히 흔들릴 것으로 예상이 든다.

(사진출처-OSEN)

 우리나라의 차세대 공격수중 한명인 지동원 선수는 전남에서 선더랜드로 바로 건너갔습니다.

이는 브루스 감독이 지동원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아서 건너갔습니다.

그리고 지동원 보다 몸값이 높은 위컴을 대려왔어도 지동원에게 꾸준한 교체출전을 시키면서

지동원을 많이 신뢰를 하면서 하나하나씩 가르쳐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브루스 감독이 경질이 되면서 선더랜드 선수들 전체가 덜컥할 것입니다.

특히나 피해를 많이 볼 것 같은 선수는 바로 지동원입니다.

감독이 무척 신뢰를 하면서 그를 꾸준히 출전시켰는데 그러한 감독이 사라지면

무척이나 힘들어질것 입니다.

 

 이번에 리저브 경기에서 선더랜드가 7대0으로 이길때에 지동원 선수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두골을 뽑아냈습니다. 이제는 감독의 신뢰보다는 자신의 능력으로 살벌한 주전경쟁에

가담을 해야겠고 꼭 지동원 선수가 주전을 차지해서 남은 시즌을 잘 보냈으면 합니다.

 

 하지만 지동원 선수가 밀릴 상황도 대비를 해야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만약 벤트너,세세뇽,위컴에게 주전 스트라이커 경쟁에서 밀린다면

브루스 감독을 따라 다른 팀으로 가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현제 석현준과 정조국 선수도 팀의 주전경쟁에서 밀렸지만

자신의 특성을 잘알고 신뢰해주는 감독을 따라서 팀을 옮겼습니다.

그 결과 석현준 선수는 3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고

정조국 선수는 후반전 꾸준한 출전기회를 얻으면서 해결사라는 별명을 가지게 됬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동원이 열심히 주전경쟁을 해서 모두를 이기면서

선더랜드에 남아 주전 공격수로 뛰어줬으면 합니다.

 

이번 시즌 첫 감독 경질, 이제 다른 감독들이 불안해진다.

(사진출처-UEFA 공식 홈페이지)

 이번 시즌 13라운드까지 꽤나 많은 감독들이 경질설이 났지만 현실적으로 경질은 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시즌 많은 구단들이 폭풍 경질을 해내갔을때에 비하면 이번시즌은 구단주들이 다

대인배가 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번시즌 브루스 감독이 첫번째로 경질이 되면서 강등권팀 감독들은 매경기마다

조심하면서 경기에 임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자신들보다 승점이 높은 선더랜드에서 감독을 경질하면 강등권팀 감독들이

언제나 경질이 될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중에 오웬 코일 감독도 끼여있다는 것입니다.

지난시즌 중반기에 볼튼이 돌풍을 일굴때에 4위권까지 진입하도록 애를쓴 코일 감독입니다.

하지만 이번시즌은 이청용과 홀든을 빼면서 경기에 임하며

장기에서 차포를 뺀 것과 같이 매 경기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브루스 감독의 경질은 팀내부에서 혼란이 일어남은 물론이고

EPL중하위권부터 최하위권까지의 감독의 경질 예고 할수도 있는 예고편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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